사노라면 누구도 만남과 이별을 벗어날 수 없다. 짧은 만남과 긴 이별, 그러게 그 만남이 그만큼 소중한 것을. 자신에 대하여 상대방에 대하여 화해하고 용서할 것. 사노라면 멀리 보고 길을 가야 한다. 당장의 희로애락에 휘둘리지 말고, 목전의 이익 따위에 눈멀지 말고, 영원히 살 수 있는 헌재의 순간을 살 것. 사노라면 때로는 남을 위해 희생도 할 줄 알고, 봉사를 통해 속죄의 업을 행할 줄도 알고, 손해보는 삶을 좇을 줄도 알고, 편한 길 보다는 험한 길 위에서 자신을 찾아 가는 찐 행복을 누릴 것. 사노라면 다정도 병인지라 정을 다 주지 말고, 일시적 화를 함부로 다 풀어내지 말고, 고만큼의 떨어진 거리에서 연민과 사랑으로 지극히 바라볼 것. 우리는 우리를 보듬고 있는 세상과 어울려 함께 살아 가는 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