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12/14 5

여의도 가는 길~~~

조계사를 나와 여의도로 가는 162번 시내버스를 타기로 했다.일단은 붐비지 않을 때에국회의사당으로 먼저 가야지!현재시간 오후 12:20,점심때를 놓치고 있지만, 가야 할 곳에 먼저 가 있어야겠다.서울에 와서 시내버스를 타기는십 년도 넘었겠다.언제나 지하철을 타거나 걷거나 했으니!오늘은 특별한 날이니까,특별히 시내버스를 타고 서울의 풍경을 보는 것도 좋으리라.12:37, 버스는 방금 서울역 앞을 지나고 있다.그리고 용산경찰서 앞을 지날 때는버스는 초만원으로 승객이 채워져 있었다.아까 조계사를 나와 정릉에서 내려온 162번 시내버스를 바로 탈 수 있었던 것은 행운이었다.버스는 12:55, 한강을 건너 여의도로 들의왔다.그러나 버스는 샛강역 1번 출구에서 스톱, 여의도역 방향으로는 가지 않는다 하였다. 벌써 ..

카테고리 없음 2024.12.14

조계사 가는 길~~~~

명동성당에서 을지로 3가 역으로,그리고 3호선 지하철을 타고 안국역으로 간다.조계사를 찾기 위해서다.저번 국화전시화가 열릴 때도 갔었는데!나는 서울이 그다지 좋지 않았다.포천과 의정부 시절에도,명퇴 후의 속초 시절에도,1980년대 목포 시절 이후다시 2년을 추가로 목포에서 살 때도,그리고 지금 안성에서 10년을 살면서도.그러나 지금은 조금씩 좋아져 간다.한번 두 번 오다 보니,서울이 점점 좋아지게 된 것이다.조계사에 와서다시 한번 마음을 심지를 튼실하게 동여맨다.신앙이란 무엇인가,믿음이란 무엇인가,구원은 있기나 한 것인가.촛불공양 하는 사람들,탑돌이를 하는 사람들,법당에 들어 기도하는 사람들,향내음이 절 경내를 바람 타고 흐른다.선남선녀들이여 향기로워라.내세에서만 말고 현세에서도 행복하여라.지금 이곳이 ..

카테고리 없음 2024.12.14

명동성당 가는 길~

얼마만에 서울의 명동성당을 찾는 것이냐.조계종 총본사인 조계사엔 몇 번 간 적은있지만.나는 특별히 믿는 종교는 없지만,별로 좋아하지 않는 종교는 있다.길거리에서 믿는 사람과 믿지 않는 사람들을 이분법적으로 갈라치기하는 사람들이다.명동성당에 와서마음의 위안을 얻었다.마침 미사가 열린 때여서대성당 안으로 들어가 미사에도 참여하였고,밖으로 나오니, 햇살은 더 밝고 부드러워져 있었다.이제 조계사로 이동하기 전에명동거리를 조금이라도 걷기로 한다.그러다가, 안국역으로 가는 3호선 지하철을 타기 위해 을지로 3가역으로 가는 통로에서를 만났다.

카테고리 없음 2024.12.14

오늘은 서울 가는 날 2 ~

지난 토요일에 여의도 가는 길에서는역사 안 에스컬레이터가 너무 많은 사람들로 인해서운행이 정지되어 걸어올라가야 했었다.오늘 오후엔 그날보다 붐비는 정도가 더 할까 싶어서코끼리 지팡이를 가져 가기로 했다.다행히 해가 비추었다.서광(瑞光)이 비추이기 시작한 것이다.대한민국의 주권을 가진 국민들이서울로 서울로 모여들고 있다.때로는 버스로, 지하철로, 또는 열차를 타거나 걸어서서울로 서울로 모여들고 있다.오늘의 역사적인 토요일만큼은관광지 고궁을 찾거나,서울의 젖줄인 한강을 찾기 보다는서울 시민의 실핏줄인 청계천이나 중랑천을 찾기 보다는북한산, 도봉산, 수락산, 불암산, 청계산,관악산 등으로의 산행보다는남산 둘레길로의 산책보다는 광화문광장 보다는여의도로 여의도로 사람들이 모여들고 있다.오전 09시, 청량리행 보통..

카테고리 없음 2024.12.14

오늘은 서울 가는 날~

어제는 펑택역 가는 길의 한 착한 이발소에서"행하는 자 이루고,가는 자 닿는다."는 글귀를 만났더니,오늘은 길을 나오면서예전에 한 번 읽은 적이 있는 성경의 신약성서 가운데한 귀절이 문득 떠올랐다."구하라 그리하면 너희에게 주어질 것이요찾으라 그리하면 찾아낼 것이요문을 두드리라 그리하면 너희에게 열릴 것이니" - 마태복음 7장 7절오늘은 서울 가는 날,지난 주 토요일에는성북동 길상사(吉祥寺) 가는 길에만해 한용운 님의 심우장(尋牛莊)을 찾았더니,또 한 번 맞는 오늘 토요일에는명동성당에도 가 보고 싶고,조계사에도 가고 싶다.오늘은 광화문광장엔 발길을 끊고민의의 전당인 국회의사당 가는 길의여의도광장으로 진출할 것이다.오늘 나는 술을 영영 끊느냐 마느냐의기로에 서 있다.나의 이 작은 선택의 결정은 사실 아..

카테고리 없음 2024.12.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