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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 9.29 음악 산책~

어스름 저녁 무렵일 것이다. '아름다운 오페라 간주곡 3곡'을 듣기 시작했다.요절한 천재 바이올리니스트 마이클 래빈(1936~1972)이 남긴, 마스네 작곡 '타이스 명상곡', 그리고 마스카니 작곡 '카발레리아 루스티카나', 볼프 페라리 작곡 '성모의 보석' 간주곡 3곡이다.그러다가, 칼 슈타미츠(1745~1801)의 첼로 협주곡 2번과 3번을 듣게 되었고, 이어서 클라리넷 음색과 선율에 이끌려 음악 여행을 떠났으니,모차르트: 클라리넷 협주곡 A장조, K.622 샤론 캄(Cl.) 체코 필하모닉/ 만프레드 호넥, 모차르트: 클라리넷 5중주 A장조, K.581 아르미다 사중주단, 자비네 마이어(Cl.), 베버: 클라리넷 협주곡 1번 f단조, Op.73 샤론 캄(Cl.) KBS교향악단/ 코넬리우스 마이스터 연..

2026 9.29 살아가는 이야기~

오늘 아침엔 힐링 음악으로 바버: 현을 위한 세레나데, Op.11 국립심포니오케스트라/ 다비트 라일란트, 슈베르트: 4 Impromptus (즉흥곡) D.899를 크리스티안 짐머르만(Pf.), 그리고 마리아 조앙 피레스의 피아노 연주로 감상했다.오늘 (진행, 정만섭)에서는 을 (리스트 피아노 편곡 버전), 유리 마르티노프(Pf.)의 연주로, 브람스: 교향곡 4번 e단조, Op.98 USSR State Symphony Orch./이고르 마르케비치 1960년 명반을 감상하게 되어,일찍암치 오늘의 길을 걷기 위해 행장을 차렸다.공도읍으로 나가서 안성팜랜드 가는 길의 양기교에 이르렀더니, 예전에 있던 정자 쉼터가 사라지고 없었다.나는 산이 좋아서 전국의 내로라하는 산을 등산한 적도 있었고, 바다가 좋아서 전국..

2026 9.28 음악 산책~

헨델(1685~1759)의 런던 상륙 작전은 1710년 초가을이었고, 그 때 헨델은 하노버 선제후의 카펠마이스터였고, 다음 해에 '여왕 극장'에서 데뷔무대에 올린 작품이 헨델의 유명한 오페라 중의 하나인 였다.1712년 말 두 번째로 헨델은 하노버의 게오르크 선제후로부터 런던 여행을 허락받는다. 그리고 1714년 게오르크는 영국 왕에 올랐고, 1603년 스튜어트 왕조를 열었던 제임스 1세의 시대는 가고, 조지 1세(1714~1727)가 되어 하노버 왕조를 열었다.그리고 헨델은 즉위식에 맞추어 을 작곡해서 템스강에서 공연을 하게 된다. (민은기 지음 '헨델, 멈출 수 없는 노래'에서)오늘은 (진행, 정만섭)에서는 드보르작: 현악 5중주 3번 E플랫장조, Op.97 드보르작: 첼로 협주곡 b단조, Op.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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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늦게 음악을 듣다가,

밤늦게 황덕호 의 음악을 듣다가,민은기 지음 '헨델, 멈출 수 없는 노래'에서 만난 스웨덴의 서정시인, 카린 보위에 (Karin Boye, 1900~1941)의 시(詩), 의 전문을 옮겨본다. 그래요, 당연히 아파요 詩. 카린 보위에그래요, 봉오리가 터질 때 당연히 아프지요.그렇지 않다면 왜 봄이 주저하겠어요?왜 우리의 온갖 메마른 열망이 쓰라린 단단함 속으로 오그라들었겠어요? 결국 껍질은 겨우내 존재했던 것, 새로운 것이 무엇인지, 어떻게 터져 나올지 알 수 없다면, 그래요, 봉오리가 터질 때 당연히 아프지요,자라나는 것과 갇혀 있는 것 모두가 아파하듯이.그래요, 빗방울이 떨어질 때 당연히 어렵지요.포들포들 떨며 가지 끝에 고여 있어..

카테고리 없음 2026.09.28

2026 9.27 살아가는 이야기~

집에 마련한 음악감상실을 나와서 가을 풍경속으로 들어가는 길,어제 본 진사리의 메밀꽃이 눈에 밟혀서 일단은 진사리의 주은 청설아파트로 길을 잡았다.어제는 아내와 함께 승두리 들판으로 니갔다가, 진사리로 넘어와서 길을 잃고 헤매이다가, 강원도 봉평의 '이효석 문학길'에서 볼 수 있는 메밀꽃을 보았더라.'메밀꽃 필 무렵'의 계절, 곡식을 여물게 하는 9월의 태양은 아직 따갑지만, 바람은 가을 냄새 풀풀 풍기고 있다.가야지, 가야지 하면서도 아직도 가지 못하는 길이 어디 한 둘일 것이냐. 그러나 지난날 수없이 길에 있었고, 길 위에서 도보여행자로서 '길에서 길을 묻고' 하였으니, 이젠 그 길들을 추억하고 그리워하는 것만으로도 감사하고 행복하다 하리.도서관에 들러 민은기 지음 '헨델, 멈출 수 없는 노래'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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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 9월의 마지막 일요일에~

오늘은 추석명절 연휴의 마지막 날이자, 9월의 마지막 일요일이다.민은기 지음 '비틀스, 대중의 클래식'의 마지막 페이지를 덮으면서 '호모 사피엔스'인 인간이 '호모 무지쿠스 (음악적 인간)'으로도 정의될 수 있음을 알겠더라.1960년대와 1970년대에 활동한 영국 비틀스(The Beatles)의 음악, 1972년에 결성된 스웨덴 4인조 혼성 그룹 ABBA, 그리고 2013년에 데뷔한 한국의 7인조 보이그룹 방탄소년단(BTS)의 음악은 대중음악과 클래식의 경계를 허물었으며, 나로서도 음악에 대하여 좀 더 열린 마음을 가져야겠다는 마음이 들었다.그러면서 21세기 팝의 이이콘인 우리의 자랑스런 BTS(방탄소년단)의 7멤버들 (RM 김남준, 진, 슈가, 제이홉, 지민, 뷔, 정국)의 눈부신 활약에도 좀 더 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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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 9.26 살아가는 이야기~

추석명절을 보내고, 나흘간의 추석 연휴의 한가운데를 살고 있다.한가위 보름달은 보지 못했어도, 오늘은 햇빛이 비치지 않아 걷기에 좋은 날씨가 아닌가.가을날 바람결에 실려 승두리 들판으로 나가 진사리 들판으로 건너가는 걷기코스를 그려보았다.그런데 아내가 함께 동행할지는 아직 미지수이다.민은기 지음 '베르디ㆍ바그너, 역사를 바꾼 오페라' 읽기를 마치고, '비틀스, 대중의 클래식'으로 돌아왔다.비틀스 멤버가 처음으로 영국의 리버풀을 떠나 독일 함부르크로 진출하고, 비틀스의 영원한 드러머이자 마지막 합류 멤버 링고 스타가 등장하는 대목에 이르렀다.그런데 책을 읽다가, 바로 옆의 QR코드를 스캔하면 해당 음악이 흘러나오는 것이 암만해도 신기하다.오늘의 (진행, 정만섭)에서는 와 연주가 기대된다.오후 2시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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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 9.25 추석에 부쳐~

추석(秋夕)을 맞아서 민은기 지음 '드뷔시, 소리로 그린 풍경' 읽기를 마쳤다.지금은 조지 거슈인의 를 손열음(Pf ), 원주시립교향악단/ 김광현의 연주로 감상 중이다.아직도 가운데 '베르디ㆍ바그너' 편, '비틀즈' 편을 읽는 중이고, '헨델' 편은 손도 못 댔는데, 책을 읽으면서 등장한 많은 음악가와 작품으로 아직도 살아갈 날이 많음에 감사하게 되더라.한 시간짜리 산책길에서스마트폰으로 에 이어 를 감상하고 있다.그러면서 오후에, 하룻만에 대구에서 올라올 아들과 두 손녀딸을 기다리고 있다.아내는 한우샤브샤브에 사골곰탕에 특별한 만찬 메뉴를 준비 중이다.아들과 두 손녀딸이 도착을 해서 안사돈이 살아계실 적에 알뜰살뜰 가꾸었을 과일나무랑 밭에서 나는 소작물을 바리바리 풀어놓았다. 큰 호박이 13개에, 단..

카테고리 없음 2026.09.25

2026 9.24 살아가는 이야기~

어제 추분(秋分)이 지나고, 내일은 추석(秋夕)이어서 오늘은 사실상 나흘간의 추석 연휴가 시작되었다.연휴 동안에 읽을 책들을 선정하였다.민은기 지음 '베르디-바그너, 역사를 바꾼 오페라', '드뷔시, 소리로 그린 풍경', '비틀스, 대중의 클래식'.현재로서는 비틀스의 음악 이야기가 진도가 가장 빠르다.영국 항구도시 리버풀에서 존 레논(1940~1980), 폴 메카트니, 조지 해리슨이 결성한 '쿼리멘'을 중심으로 비틀스가 로큰롤에 매료된 것인데, '로큰롤의 황제'라는 엘비스 플레슬러까지 등장했다.비틀스의 멤버인 링고 스타는 아직 등장하지 않았다.인상주의 음악의 드뷔시(1862~1918)는 19세기 말 프랑스 파리에서 '아름다운 시절"이란 뜻의 벨 에포크의 에너지를 자양분 삼아 상징주의의 음악을 열어가..

카테고리 없음 2026.09.24

2026 9.23 살아가는 이야기~

마침내 민음기 지음 '바흐, 세상을 품은 예술의 수도사' 읽기를 마쳤다.J.S.바흐(1685~1750)의 삶과 음악에 관한 도움책을 읽고, 서양음악의 시대구분에서 중세(476~1400), 르네상스(1400~1600), 바로크(1600~1750) 시대가 끝났음을 알았다. 이제 고전주의 시대의 하이든(1732~1809), 모차르트(1756~1791), 그리고 베토벤(1770~1827), 슈베르트(1797~1828)가 활약하던 낭만주의(1800~1900년) 시대로 접어들게 된 것이다.오전에 감상한 클래식음악은, 바흐의 프랑스 모음곡 2번과 5번, 그리고 바흐의 영국 모음곡 2번, 소콜로프(Pf.) 등이다.이제 민은기 지음 '베토벤, 불멸의 환희'를 만날 차례이다.그러면서 절실하게 느낀 것은 '악보를 알면 ..

카테고리 없음 2026.09.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