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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실게임 -진실이 알고 싶다

오후 한 때 KBS클래식FM의 (진행, 홍소연 아나운서)를 들으며평범한 일상의 소중함을 깨닫고 있다.말로만 국민을 위한다는 것 말고,무늬만 국민을 위한다는 겉치레 말고,진실이 알고 싶다.과연 정말로 국민을 위한다는 것인지.스스로의 당의 해체가 두려워서장막 뒤에 숨는 것인지.국민은 어제의 국민이 아니라는 것을변화할 줄 모르는 위정자들은 모른다.삽으로 막을 수 있는 것을가래로도 막을 수 없는 지경이 되었다.차마 자신의 잘못을 인정하지 못 하는 것이얼마나 비싼 댓가를 혹독하게 치루어야 하는지 그들은 모른다.언제나 구차한 정치적 셈법만을 염두에 두고,위험을 회피하고, 궁지에서 피해갈 방도만을 찾고 있다.갖은 핑계를 대며 구국의 길로 나아가는 것을 거부하고 있다.이런 때일수록 온 국민이 평범한 일상을 누리고 있..

카테고리 없음 2024.12.15

다시 봄을 기다리며~

나 하나 꽃 피어 - 詩. 조동화나 하나 꽃 피어풀밭이 달라지겠냐고말하지 말아라네가 꽃피고 나도 꽃피면결국 풀밭이 온통꽃밭이 되는 것 아니겠느냐 나 하나 물들어산이 달라지겠냐고말하지 말아라네가 물들고 나도 물들면결국 온 산이 활활타오르는 것 아니겠느냐*MBTI 성격 유형검사라는 게 있나 보다.예전엔 혈액형으로 뭉뚱그려서 말 했던 것이,지금은 빅 데이터를 활용해 세분화되어서 나타난 것일게다.나는 내 MBTI를 모른다.알고 싶지도 않다.나를 어떤 정체불명의 틀 안에 가두고 나를 규정하고 싶지가 않다.혹시라도 맹목적이고 편향적인 그릇된 믿음이 광기에 찬 망상(妄想)을 가져오는지,그런 MBTI가 있는지 궁금하기는 하다.어느 특정한 종교를 통해서내가 구원을 받을 수 있을 거라고 ..

카테고리 없음 2024.12.15

올해의 사자성어(四字成語)

전국 대학교수들에 의해올해의 사자성어(四字成語)로 선정된 1위는,도량발호(跳梁跋扈)가 뽑혔다 한다.'제 멋대로 권력을 부리며 함부로 날뛴다'는 뜻이겠다.그밖에 '사필귀정(事必歸正)'에 해당하는 '당연지사'라든가, '군주민수(君舟民水)'도 있었다 한다.어디까지나 국민이 나라의 주인이라는 뜻일 것이다.2023년, 작년에 선정된 사자성어는'견리망의(見利忘義)'였는데,이는 '이익을 보자 의로움을 망각한다'는 뜻으로,민심이 천심임을 잊고, 사리사욕이나 당리당략을 좇는 정치지도자를 일컬어서 하는 일침이었을 것이다.2위는, 적반하장(賊反荷杖)으로,역시 자신의 유불리를 따져 대다수의 국민을 볼모로 '끝까지 싸우겠다'는 위험한 발상인 것이다.그리 되면, 탄핵 정국 이후에도 국가의 혼란은 불 보듯 뻔하다.국가통치자의 잘못..

카테고리 없음 2024.12.15

서설(瑞雪) 속으로 걷다

사람들 사이에 꽃이 필 때 - 詩. 최두석사람들 사이에 꽃이 필 때무슨 꽃인들 어떠리그 꽃이 뿜어내는 빛깔과 향내에 취해절로 웃음짓거나저절로 노래하게 된다면사람들 사이에 나비가 날 때무슨 나비인들 어떠리그 나비 춤추며 넘놀며 꿀을 빨 때가슴에 맺힌 응어리저절로 풀리게 된다면*간밤에 서설(瑞雪)이 내렸다.어찌 알고 서설이 내렸는가.마침내 '광란의 칼날'은 멈추어 지고,눈 속에 깊이 묻혔다.그래도 한 번 놀란 민중의 눈은그 칼날의 끝을 예의주시하고 있다.끝까지 가 보아야 안다 하지만,불확실성 투성이의 안개 정국 속에서혼란의 광시곡(狂詩曲)은 더욱 무시무시하게 춤을 출 것이어서여전히 가슴 쓸어내리며 거리를 배회하는 민초(民草)들의뿌리째 뽑힌 삶이 불안하기만 하다.여..

카테고리 없음 2024.12.15

여의도 가는 길~~~

조계사를 나와 여의도로 가는 162번 시내버스를 타기로 했다.일단은 붐비지 않을 때에국회의사당으로 먼저 가야지!현재시간 오후 12:20,점심때를 놓치고 있지만, 가야 할 곳에 먼저 가 있어야겠다.서울에 와서 시내버스를 타기는십 년도 넘었겠다.언제나 지하철을 타거나 걷거나 했으니!오늘은 특별한 날이니까,특별히 시내버스를 타고 서울의 풍경을 보는 것도 좋으리라.12:37, 버스는 방금 서울역 앞을 지나고 있다.그리고 용산경찰서 앞을 지날 때는버스는 초만원으로 승객이 채워져 있었다.아까 조계사를 나와 정릉에서 내려온 162번 시내버스를 바로 탈 수 있었던 것은 행운이었다.버스는 12:55, 한강을 건너 여의도로 들의왔다.그러나 버스는 샛강역 1번 출구에서 스톱, 여의도역 방향으로는 가지 않는다 하였다. 벌써 ..

카테고리 없음 2024.12.14

조계사 가는 길~~~~

명동성당에서 을지로 3가 역으로,그리고 3호선 지하철을 타고 안국역으로 간다.조계사를 찾기 위해서다.저번 국화전시화가 열릴 때도 갔었는데!나는 서울이 그다지 좋지 않았다.포천과 의정부 시절에도,명퇴 후의 속초 시절에도,1980년대 목포 시절 이후다시 2년을 추가로 목포에서 살 때도,그리고 지금 안성에서 10년을 살면서도.그러나 지금은 조금씩 좋아져 간다.한번 두 번 오다 보니,서울이 점점 좋아지게 된 것이다.조계사에 와서다시 한번 마음을 심지를 튼실하게 동여맨다.신앙이란 무엇인가,믿음이란 무엇인가,구원은 있기나 한 것인가.촛불공양 하는 사람들,탑돌이를 하는 사람들,법당에 들어 기도하는 사람들,향내음이 절 경내를 바람 타고 흐른다.선남선녀들이여 향기로워라.내세에서만 말고 현세에서도 행복하여라.지금 이곳이 ..

카테고리 없음 2024.12.14

명동성당 가는 길~

얼마만에 서울의 명동성당을 찾는 것이냐.조계종 총본사인 조계사엔 몇 번 간 적은있지만.나는 특별히 믿는 종교는 없지만,별로 좋아하지 않는 종교는 있다.길거리에서 믿는 사람과 믿지 않는 사람들을 이분법적으로 갈라치기하는 사람들이다.명동성당에 와서마음의 위안을 얻었다.마침 미사가 열린 때여서대성당 안으로 들어가 미사에도 참여하였고,밖으로 나오니, 햇살은 더 밝고 부드러워져 있었다.이제 조계사로 이동하기 전에명동거리를 조금이라도 걷기로 한다.그러다가, 안국역으로 가는 3호선 지하철을 타기 위해 을지로 3가역으로 가는 통로에서를 만났다.

카테고리 없음 2024.12.14

오늘은 서울 가는 날 2 ~

지난 토요일에 여의도 가는 길에서는역사 안 에스컬레이터가 너무 많은 사람들로 인해서운행이 정지되어 걸어올라가야 했었다.오늘 오후엔 그날보다 붐비는 정도가 더 할까 싶어서코끼리 지팡이를 가져 가기로 했다.다행히 해가 비추었다.서광(瑞光)이 비추이기 시작한 것이다.대한민국의 주권을 가진 국민들이서울로 서울로 모여들고 있다.때로는 버스로, 지하철로, 또는 열차를 타거나 걸어서서울로 서울로 모여들고 있다.오늘의 역사적인 토요일만큼은관광지 고궁을 찾거나,서울의 젖줄인 한강을 찾기 보다는서울 시민의 실핏줄인 청계천이나 중랑천을 찾기 보다는북한산, 도봉산, 수락산, 불암산, 청계산,관악산 등으로의 산행보다는남산 둘레길로의 산책보다는 광화문광장 보다는여의도로 여의도로 사람들이 모여들고 있다.오전 09시, 청량리행 보통..

카테고리 없음 2024.12.14

오늘은 서울 가는 날~

어제는 펑택역 가는 길의 한 착한 이발소에서"행하는 자 이루고,가는 자 닿는다."는 글귀를 만났더니,오늘은 길을 나오면서예전에 한 번 읽은 적이 있는 성경의 신약성서 가운데한 귀절이 문득 떠올랐다."구하라 그리하면 너희에게 주어질 것이요찾으라 그리하면 찾아낼 것이요문을 두드리라 그리하면 너희에게 열릴 것이니" - 마태복음 7장 7절오늘은 서울 가는 날,지난 주 토요일에는성북동 길상사(吉祥寺) 가는 길에만해 한용운 님의 심우장(尋牛莊)을 찾았더니,또 한 번 맞는 오늘 토요일에는명동성당에도 가 보고 싶고,조계사에도 가고 싶다.오늘은 광화문광장엔 발길을 끊고민의의 전당인 국회의사당 가는 길의여의도광장으로 진출할 것이다.오늘 나는 술을 영영 끊느냐 마느냐의기로에 서 있다.나의 이 작은 선택의 결정은 사실 아..

카테고리 없음 2024.12.14

오산 오일장 가는 길에~~

오산 수청동의 물향기수목원을 나와오산 오일장(3, 8일) 가는 길에궐동을 지나다가,궐리사(경기도 기념물 제147호)에 들어왔다.올해는 처음 방문한 듯,왜 궐리사의 은행나무를 까마득히 잊고 있었을까.나무 나이가 무려 278년이나 되었거늘!단풍이 오죽 좋았을까.또 티스토리가 말썽이다.블로그에 궐리사 사진 10장은 올렸는데,추가로 8장을 올릴 수가 없다.어디서 무엇이 잘못되었을까.오산대 앞에서 인도교로 오산천을 건넜고,남촌동의 굴다리를 지나 오색시장으로 나아가고 있다.그러다가, 오후 2시,이번에도 에서손수제비로 늦은 점심을 먹기로 했다.(5,000원)그래도 오늘은 대기 줄이 양호하다.20분쯤 기다리면 될 것 같은데?오산 오색시장 오일장을 둘러보고,오산역으로 걷는 길에서는 지쳤다.현재 11, 500보.오늘은 무..

카테고리 없음 2024.12.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