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전 11시 30분, 아산역 출발. 육교를 건너 장재성당 옆을 지나 '지산공원 둘레길'을 걸어 이벤트광장의 200m 정도의 미니 황톳길을 걸었다. 에코힐링 용곡공원 황톳길을 걷기 워한 준비운동, 워밍업인 셈이다. 억새가 만발한 동산을 넘어 용곡공원 황톳길을 맨발로 걸었다. 어젠 대천해수욕장 백사장 해변길을 맨발로 걸었는데, 하릇만에 산에 와서 명품 황톳길을 맨발로 걸을 줄이야. 도중에 서 너 군데는 질펀한 황톳길이어서 발이 시렸지만, 2.5km의 환상 황톳길을 완보했다. 그런데 세족장은 지난 해 11월 17일부터 동절기 동안 임시폐쇄 상태여서 물티슈로 해결했다, 그래도 맨발로 걷는 사람들이 많았다. 1월에 아내와 함께 와서 맨발로 걸을 때는 도중에 너무 발이 시려워서 돌아나온 적이 있었다. 이 명품 황톳..