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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의 오산 오색시장 가는 길

12월의 물향기수목원을 나와서12월의 오산 오색시장을 찾아간다.가는 길에 오산농협 수청지점에 들러와이파이 신세를 지고,블러그에 사진도 올렸다.그리고 좌판기 커피(100원)로 달콤한 휴식 시간을 즐기고 있다.궐동을 지나 남촌동으로 걷고 있다.이 구간은 삼남길이 지나는 곳이기도 하다.아, 나는 이 길을 적어도 50번은 걸어서오색시장으로 들어갔었다.그리고 영낙없는 장돌배기가 되어 시장을 떠돌았다.오늘 한 번 더 오색시장을 찾기로무에 얼마나 달라질까.얼마나 더 오색시장을 찾아야,더이상 떠돌지 않고 뿌리 내리고 정착할 수 있을까.오후 12:25, 오산대 앞에서 인도교로 오산천을 건넜다.그리고 굴다리를 통해 계단을 오를 때는무릎보호대의 덕을 톡톡히 보았다.오후 12:40, 내가 오색시장을 찾는 이유 중의 하나인, ..

카테고리 없음 2024.12.03

12월의 물향기수목원 가는 길

삼시세판이다.오산의 물향기수목원 입장이 폭설로 인해 두 번이나 막혔으니,오늘은 세 번째 도전이다.그리고 오늘은 수목원이 개장한다는 것을사전에 전화로 확인까지 했다.그런데도 오늘의 길 위에서 망설이는 것은,갑자기 추워진 날씨 때문이다.내일도 모레까지도 추워질 수 있고,그 후에는 비나 눈 소식이 있다 하여오늘이라도 물향기수목원을 찾기로 한 것이다.그리고 오늘은 오산 오색시장 오일장날 (3, 8일)이니,물향기수목원에서 오산천을 건너오산 오색시장에 들렀다가 오기로 했다.까짓것, 지가 추우면 얼마나 춥겠어, 하면서도안전이 제일이라 내복을 입기로 했다.멋을 내기엔 한참 지난 나이이고,추위에 달달 떨기 보다는 따뜻한 차림으로 길을 가기가 열 번 나을 것이기 때문이다.그러나 막상 밖으로 나오니 견딜만 했다.워낙 단도리..

카테고리 없음 2024.12.03

'~답다'가 그립다

정다운 것을 정답다, 고 하고아름다운 것을 아름답다, 고 한다.겨울이 겨울다운 것을 겨울답다, 고 하는 데에는겨울은 웬만큼 추워야 한다는 의미가 있을 것이다.그러나 혹독한 맹추위는 겨울다운 것이 아니다.내년 1월, 트럼프 2기 행정부의 출범을 앞두고,세계 정치, 경제판이 요동치고 있다.미국 우선주의 이전에도 자국 우선주의는 있었지만,지금처럼 세계가 양극화되고, 극렬하게 분리된 때는 없었다.국가라도 힘으로만 밀어부친디는 것이 한계가 있어서 얼마나한 폐해를 불러오는지알 사람은 다 알고 있을 터인데,세기의 지성은 침묵하고,인류의 공동 번영과는 정반대의 길로 치닫고 있다.여전히 지구촌 곳곳에서는종교와 이념의 차이로 전쟁이 계속되고 있고,강대국의 패권주의가 작용하면서인간성은 철저히 배제된 채,자국의 영토 팽창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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