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다운 것을 정답다, 고 하고
아름다운 것을 아름답다, 고 한다.
겨울이 겨울다운 것을 겨울답다, 고 하는 데에는
겨울은 웬만큼 추워야 한다는 의미가 있을 것이다.
그러나 혹독한 맹추위는 겨울다운 것이 아니다.
내년 1월, 트럼프 2기 행정부의 출범을 앞두고,
세계 정치, 경제판이 요동치고 있다.
미국 우선주의 이전에도 자국 우선주의는 있었지만,
지금처럼 세계가 양극화되고, 극렬하게 분리된 때는 없었다.
국가라도 힘으로만 밀어부친디는 것이 한계가 있어서
얼마나한 폐해를 불러오는지
알 사람은 다 알고 있을 터인데,
세기의 지성은 침묵하고,
인류의 공동 번영과는 정반대의 길로 치닫고 있다.
여전히 지구촌 곳곳에서는
종교와 이념의 차이로 전쟁이 계속되고 있고,
강대국의 패권주의가 작용하면서
인간성은 철저히 배제된 채,
자국의 영토 팽창과 이권 챙기기에
혈안이 되어 있다.
비단 한 나라의 지도자뿐 아니라,
그 지도자를 신봉하는 해당국의 국민들이 있는한,
인류의 평화공존과 안녕은 요원하기만 하다.
사람이 그립다.
자신의 직분과 직책에 알맞게
사람다운 생각을 하고,
사람다운 행동을 하는
그런 사람이 그립다.
그런 세상이 그립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