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도 에코 힐링 맨발 걷기를 위해 아산 용곡공원 황톳길로 나갑니다. 오늘도 아내는 동행을 부탁했건만 돌부처인양 꿈쩍을 안 하는 군요. 또한 그렇게 간곡하게 책 읽기를 권한 을 첫 장도 열어보지 않아서 답답하기 그지없습니다. 덕분에(?) 아침 식사로 과일 3개를 포함한 간편식 대신, 포도를 닮은 열대 과일, 바나나 반 쪽에다 나물과 콩이 담뿍 든 밥 한 공기를 곱창김에다 다 비웠습니다. 그리고 KBS클래식FM의 (진행, 이재후)에서 라흐마니노프의 피아노 협주곡 2번 2악장 (pf. 조재혁)을 들으며 길을 나섭니다. 참으로 얄궂은 일도 많군요. 핸드폰이 오래 되어서 4월 초에 통신사를 이동했는데, 핸드폰비, 인터넷 설치비, TV 설지비가 장난이 아니어서 요금을 조정하느라 한 시간쯤 늦게 아산역 가는 전동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