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다 보면,
매 순간 선택을 강요받는 갈림길에서 결정적인 타이밍과
선택과 집중이 중요하다는 것을 실감한다.
2월 말의 이틀간은
혼란과 불안 속에서 지냈다.
그 와중에 한 달간 잘 끊었던 술과 커피를
다시 마시기도 했다.
그러나, 일은 잘 수습되었고,
오늘 3월 1일 삼일절 105주년을 맞아
술과 커피를 다시 조절하기로 했다.
이번에는 굳이 술과 커피를 끊어야 한다는
심리적 압박감으로 자신을 몰아 세우지 않고,
때에 따라서는 아주 조금씩 마실 수도 있다는 유연성을 갖기로 했다.
무엇을 어떻게 먹느냐가 중요한 까닭이다.
새벽에는 BBS방송으로 <새벽 명상>과
<나를 찾아가는 108기도문>을 들었고,
KBS1TV의 <건강 365> (진행, 이영호 아나운서)에서는
혈관성 치매와 당뇨병 합병증에 관해 공부(?)했다.
다시 평온한 일상으로 돌아갈 수 있어서 다행이다.
요즘 출산율의 지속적인 감소와
노인 인구의 급증이 화두이다.
현 65세인 노인연령 기준을 70세이상으로
높이자는 주장도 있다.
사회복지 차원에서 노인 인구의 급증은
상대적으로 부족한 부양할 세대와의 간극이 있을 수있고,
치매, 노인성 난청을 비롯한 느인성 질환으로 가족, 사회, 경제적 고통의 총체가 늘이날 수도 있다.
요즘의 의료대란과 맞물려 이 산적한 난제를 어찌 풀어가야 할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