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안산을 떠나 안성 집으로 간다. 더도 덜도 말고, 기왕에 작성한 초고 그대로 일체를 스캔해서 이메일로 우송했다. 좀더 정성을 기울여서 참가 신청 서식을 마무리할 수 있었겠지만, 동생 회사일이 의외로 바쁘고, 접수 마감 시한도 임박하여 원안 그대로 제출하고 말았다. 이제 화살은 활시위를 떠났으니, 10월 말의 좋은 발표 결과를 기다릴밖에! 다시 수인 분당선 전철을 타고 수원을 거쳐 펑택역으로 돌아간다. 그러나 길 가는 도중에 수원역에 잠시 머물다 가야 하겠다. 수원역 8번 출구의 순대골목의 에 들러서 순대국밥의 진수를 맛보아야지. 어쨋든 사천에서의 한달살기 여행 프로젝트에 참가신청을 마첬으니, 혼자서라도 자축해야지. 내가 할 일은 다 했으니, 결과는 사천시청 관광진흥과의 선택에 달려 있으니까. 수원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