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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천 오일장 가는 길

걷기 여행자 2024. 10. 8. 16:56


대천해수욕장 머드광장에서
대천읍내로 나왔다.
대천오일장 (3, 8일)을 구경하려 하였더니,
오후 4시가 넘었을 뿐인데, 파장이라니!

명문당사거리에서 시내버스를 내려
동부시장에서 한내시장으로,
그리고 중앙시장으로 건너왔더니,
'우산 속 순대국밥'이 있어서
소머리국밥으로 기운을 북돋기로 했다.
(10,000원)

오늘이 10월 8일인데,
이 달 쓸 휴대폰 데이터가 다 소진되어서
더아상 블로그에 사진을 못 싣겠다.
여러 가을축제장을 떠돌면서
그때 그때 찍은 사진들을
현장감있게 즉석에서 블로그에 올렸더니
그만 데이터 허용량을 초과한 것.
이제부터 어찌한다?

내일 아침 일찍 '그 섬에 가고 싶다'에서
대천항에서 장고도나 삽시도로 들어가  
둘레길을 걷고자 하였더니,
원대한 계획이 물 건너 간 것인가.

다시 대천역으로 와서
내일 오후 4시쯤에 평택으로 갈 열차표를
오늘 저녁 7:18에 평택으로 올라가는
무궁화호 열차표로 바꾸었다.
그리고 대천천 하류의 갯벌을 보기 위해
길을 나섰다.

서산마루로 해가 지는 들길을 걸어
갯벌을 만나고,
대천역전장례식장을 돌아
궁촌천 물길따라 대천역으로 흘러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