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제부터 아내와 함께 걷기 재활치료에 나섰다.한 사흘을 집에서 칩거 하다가,그제는 평택의 통복시장으로 가서장보기를 하다가, 팥죽을 먹었고,(불행히도 아내도 나도 시장의 팥죽에는 실망하였지만,)어제는 스타필드 안성, 마트킹 등할인마트를 돌며몸에 좋은 청국장이며 야채, 두부, 콩나물, 가지, 보리쌀 등을 사서저녁밥상에서 보리현미밥에 청국장찌개의 궁합을 맞추어 보기도 하였다.오늘은 삶은 고구마와 청국장찌개로점심을 먹고,아내와 백운산 가는 길에 있었다.여전히 백운산 등산은 힘들어서자락길을 따라 걸었으니,평택숲길(과수원길)을 빠져나오자,추수가 끝난 콩밭에서 대여섯 명이 콩알줍기를 하고 있었다.이에 뒤질세라, 우리 부부도 합세하여밭고랑을 따라 콩알줍기에 나섰으니,주저앉지 못하는 나는,아내가 건네준 가지에 붙은 콩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