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향기수목원을 나와서예전 같았으면, 삼남길이 지나는궐동의 궐리사를 찾거나,오산천을 건너서 오산오색시장으로 걸었을 것이다.특히 오늘처럼 오일장(3, 8일)이 열릴 때에는.그리고 시장을 순례하다가광명홍두깨칼국수에서 손칼국수나 손수제비로 점심을 했겠지.20~30분 정도는 대기 줄을 섰을 것이고.그런 내가 변하였다.밀가루 음식을 삼가기로 한 이상,그 좋아하던 칼국수나 수제비를 기피하게 된 것이다.또 예전같았으면, 거꾸로 수원으로 가서8번 출구의 역전 순대골목으로 가서 단골 순대국밥집 에서순대국밥에 소주 한 병을 비웠을 것이다.또한 평택역 앞의 중화요리집으로 가서짬뽕이나 간짜장, 아니면 볶음밥으로맵고 기름진 음식을 즐겼으리라.하다못해 평택멱 역사 안의 떡가게에서오만가지 떡에 눈독을 들였을지도 모른다.그런 내가 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