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젠 섣달 보름이었다.대천항이며 대천해수욕장에서 풍욕을 즐기고평택역으로 돌아와버스터미널로 가는 길에착한남성컷 이발소에 들렀었다.자격증을 딴 후에 실습도 하고,미장원이며 이용원을 창업하기 위해이발 기술을 연마하는 곳으로무료로 남성컷을 서비스해주는 곳이다.이발소 개업 초창기부터 다니기 시작했으니, 3년은 되었겠다.어제는 운 좋게도 쉬는 날인데도한 여자 창업 준비생에게 이발을 부탁했는데,내 스타일에 어울릴거라며 획기적인 머리 모양을 만들어냈다.짧은 머리 스타일에 더 젊어 보인다고 좋아라 한다.나도 마음에 들었다.갈 때마다 머리를 다듬는 예비 미용사, 이용사가 달라져 있어서그에 따라 내 머리 스타일도 달라지는 것이 재미있기도 하다.원하든 원하지 않든 변화가 있으니까.새벽에 잠에서 깨어나 다시 잠들지 못 하고,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