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 못 이루는 밤에드보르자크의 현악사중주 12번 '아메리칸'(스메타나 현악4중주단), 첼로 협주곡 b단조 Op.104 (첼로, 카푸송)에 이어교향곡 9번 e단조 Op.97 '신세계로부터'를 감상하고 있다.첫 번째는 국립심포니오케스트라의 연주로,두 번째는 경기필하모닉의 연주로 감상하고 있는데,유튜브 동영상으로 만나는 클래식 음악에 오늘 하루 TV는 물론 내가 좋아하는 라디오 음악 프로그램 (진행, 전기현)도 잊고,한의원에서 빌린 김현 장편소설 를 펼치지도 못했다.연주자에 따라서같은 음악이라도 음색이 달라지고, 느낌이 조금씩 다르다.오케스트라를 이끄는 지휘자에 따라서도템포가 다르고 작곡가의 곡을 해석하는 차이가 있으니,여러 버전의 음악을 듣는 묘미가 있겠다.서양고전음악의 전곡 듣기는음악을 듣는 분위기와 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