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절기상 대한(大寒)을 맞았다.춥기는 대한(大寒)보다는 소한(小寒)이 더하겠지만그래도 한겨울을 지나고 있는데다,오늘은 미세먼지에 초미세먼지 주의보까지 내려져선뜻 길을 나서지 못하고 있다.하루가 멀다하고 정국은 어수선하다 못해어지러울 정도여서,차마 멀리 길을 떠나지 못하고,점심 식사 후에인근의 평택 '용이동 걷고싶은길'을걷기로 했다.내가 가는 오늘의 길이가장 멋진 길이 될 것이므로.오늘은 동네 한의원에서 침술치료를 받지 않았는데도,고관절의 통증이 사라진 듯 하여기분좋게 길을 걷고 있다.나날이 늙어가고 병들어 가는 처지에그나마 오늘이 가장 좋은 날인 것을,소중한 가르침을 깨치고 있다.산책하듯 걷다 보니,평택대학교에 이르렀고,'용이동 걷고싶은길'을 다 걷기는 무리다 싶어서발길을 돌린다.갈데까지 가보겠다고,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