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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월의 대천해수욕장 가는 길

대천항에서 서해랑길을 따라 해안길을 걸어대천해수욕장으로 넘어 왔다.바다는 햇빛을 받아 유리알처럼 빛나고 있다.아직은 해변을 맨발로 걸을 수 없어서그냥 신발을 신고서라도 걷기로 했다.옆에서 보령 대천에 사시는 어르신은근력운동에 열심이시다.나중에 요양원 신세는 지기 싫다며자주 바닷가를 한 시간씩 걷고근력운동을 계속하고 있다고 했다.지당한 말씀, 내게도 근력운동은 꼭 필요한데!짚트랙 타는 사람도 있고,백사장 해변길을 맨발로 걷는 아줌마들도 있다.자기 좋아서 하는 것을 응윈할밖예!겨을바다에 와서 혼자인 것이 아쉽다!시간이 빠듯하긴 했지만,대천시내 동대교 앞의 전주콩나물국밥에서 콩나물국밥으로 점심을 즐길 수 있었다. (5,500원)대천역 역사 안에는한내문학 시화전이 열리고 있다.

카테고리 없음 2025.01.14

1월의 대천항 가는 길

2025년 1월에처음인듯 대천항으로. 들어간다.오늘은 특별히 대천항에서 출발하여대천해수욕장으로 해안길을 따라 걷기로 했다.코리아트레일 서해랑길의 극히 짧은 일부 구간을 걷는 것이지만,1월치고는 날씨가 너무 좋아서그 길에서 만날 풍경에 마음이 설레인다.눈은 거의 다 녹아서 응달진 곳에만 조금 남아 있을 뿐이다.그러나 시내버스에서 내리니.기다렸다는듯이 겨울의 찬 바닷바람이내게로 달려들었다.대천항엔 갈매기 세상이다.많은 배들이 닻을 내리고 항구에 정박 중이다.대천항에서 대천해수욕장으로 넘어가는 길의 언덕에 있는 속날정에 올랐다.내가 자주 점심 도시락을 먹던 정자이다.동백나무엔 동백꽃 꽃망울만 무성할뿐끈기있게 개화를 기다리고 있다.한 겨울을 견디는 긴 기다림이 있으니까,꽃이 그렇게 예쁜 것일 게다.내게도 그만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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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 1월, 대천 가는 길

올해들어 처음 대천해수욕장으로 가서겨울바다를 만나기로 했다.한의원 침술치료를 하루 패싱하면서도굳이 길을 나서는 것은,주말에는 열차표 끊기가 쉽지 않아서다.혹시 알까.서해안에 눈이 많이 내렸다는데,지금도 눈이 쌓여 있을지.08:24에 평택에서 출발하는 열차표를 예매하고 (경로, 4,900원),오후 1:55에 대천에서 출발하여 돌아오는 무긍화호 열차표를 예매하니,비로소 기차여행을 떠나는 기분이 든다.방금 대합실에서 배낭을 맨 초등생 아들과 엄마가08:15에 대전으로 가는 열차를 타기 위하여부산하게 길을 재촉하는 것을 보았다.보기에 좋았다.아마도 모자간의 기차여행에서 친밀한 대화가 많이 오가겠지.플랫폼으로 내려가니,광천으로 여행을 떠나는 아줌마 셋이서한창 이야기꽃을 피우고 있다.아마도 광천김이나 토굴 새우젓..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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