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포시 내려 앉은 눈길을 걸어한의원에 다녀 왔는데,문득 떠오르는 말은,'인간적인, 너무나 인간적인'이었다.지금까지 열 일곱차례 진료를 받은 'ㄱ'한의원의 한의사, 간호사의정성과 몸에 밴 친절을 보면서서울 용산구의 한남동 관저 앞과는 너무 다른평안함을 누릴 수 있었다.갈갈이 찢긴 민심 때문에 국론은 두 동강나고,그 와중에 여론을 조작하고, 잘못된 여론에 편승하여 이익을 취하려드는 위정자들,이게 법치를 최우선으로 하는 민주주의국가인가, 생각화면 화가 치민다.공정과 상식은 실종되고,모든 게 이현령비현령이 되고 있는 현실이 참담하다.그래도 할 일은 해야 하겠기에,아내와 함께 지제역으로 나가,1452번 버스로 갈아타고.평택 고덕의 'W'성형외과로 갔다.그러나 예약된 2시보다 50분이나 빨리 도착하였기로,주변을 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