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1/24 3

2025 1월의 백운산 산행길에~

2025. 을사년에올해 들어 처음 백운산 정상으로 가는 산행길에 있다.에베레스트고 K2까지는 아니더라도아프리카의 킬리만자로를 오르는 마음 가짐으로 산행길에 나섰다.고관절의 통증이 다시 도지지 않기를 간절히 바라면서.나의 산, 나의 사랑, 백운산에 대한나의 101번째 프로포즈라고 생각하고산행을 시작하여12:50, 오르막 산길에서 거울이 있는 쉼터에 도착했다.그새 시계는 없어졌네!올라오다가, 예전에 맨발산행하며 자주 만나던 아주머니를 참으로 오랜만에 다시 만났다.그리움이 잔뜩 스며 있는 백운산에 드니 참 좋다!산 내음 산 향기가 산 바람을 타고 블어와 날 간지럽힌다.이렇게 산 사람으로 살아도 좋은 것을!또디시 의자가 있는 쉼터에서 휴식 중인데,주위에 지난번 첫눈 폭설이 내렸을 때부러진 소나무 가지가 즐비하다..

내가 좋아하는 산책길에 나갔다가

집에서 가까운 백운산 가는 길의 산책길에서백운산 등산로 입구의 산자락에 와 있다.겨울철에 둘레길 삼아 걸을 수 있는높지 않은 산이지만,장쾌한 긴 능선이 있어서,다리근육에 힘만 붙으면 너끈히 산행할 수 있는 곳이다.이곳에서 고속도로 굴다리를 지나평택섶길(과수원길)을 만나e편한세상 아파트를 지나 집으로 돌아가는한 시간 여의 산책길을 걸을 참이었지만,지금 갈등 중이다.대퇴부 고관절의 통증도 조금 우선한 듯 싶으니,백운산 정상으로 산행을 떠날까 말까 생각이 많다.쉼터 의자 옆으로 나무엔 누군가 마음씨 고운 사람이 제작한 나무 지팡이가 잔뜩 세워져 있다.그 중에 두 개는 집에도 있고,지금은 코끼리지팡이가 있으니,오늘의 산행엔 필요가 없겠지만.이곳까지 오는 산책길엔차가 많이 다니지 않아서 좋다.아파트 뒤로 빠져서배..

상처

살아 있는 한살아 가는 길에우리에겐 상처가 있기 마련인가.누구나 크고 작은 상처 하나 둘쯤은 보듬고 살아간다.그중엔 스스로 자초한 상처도 있을 것이고,상처를 제때 꿰매지 못해서 염증으로 인한 고름과 피멍울에 시달리기도 한다.장사익의 찔레꽃, 봄날은 간다, 댄서의 순정, 과거를 묻지 마세요, 님은 먼곳에, 귀천, 꽃구경, 달맞이꽃,대전부르스, 동백아가씨, 봄비, 열아홉 순정, 희망가, 사람이 그리워서를 듣고,상처와 아픔, 고통과 치유를 생각케 한다.인생은 슬픔에 기울어져 있느니.인간은 태어나면서부터 주위 환경에 취약하고,세월이 흘러 나이를 먹어갈수록늙어가고 쇠약해지고 병들고 고통받는 존재이거늘누구도 피해갈 수 없는 업연(業緣)인 것이리라.내가 좋아하는 남자 가수는 장사익,여자 가수는 아직 미정이다.내가 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