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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날 즈음의 폭설

설날 즈음의 폭설이라니!풍년이 들려고 그러는 것이겠이지만,설날을 맞아 귀성길 귀경길에 오르는 사람들에겐, 특히 승용차 운전자들에겐 고역이 아닐 것인가.오지 말래도 굳이 인천에서 오는 아들은눈길에 얼마나 고생할꼬.보기엔 좋아도 막상 눈길 운전은 불편하기 짝이 없을 터인데!가족이 다 모이기 전에산책삼아 쌓인 눈 속으로 걸어가눈꽃세상을 만났다.서설(瑞雪)이 분명하지만,지금도 휘날리며 내리는 눈발이 앞으로도 많이 쌓일 것 같아서 걱정이긴 하다.결국 아내의 설득에인천의 아들은 고속도로에 들어섰다가,차를 돌려 인천으로 돌아갔다 한다.잘 한 일이다.폭설에 강풍까지 불고 있어서 안전이 제일이니까.큰 아들 가족과 두 손녀딸이 올 때가 다 되었기로누구나 편하게 들을 수 있는나나 무스쿠리(Nana Mouskouri)의 음악..

카테고리 없음 2025.01.28

설날 명절 D-1

설날 명절을 하루 앞두고명절 분위기를 돋구고, 흥이 나는 기분을 내기 위해최옥삼류 가야금 산조 (가야금, 김일륜)를 감상하고 있다.산조(散調)는 연주를 시작하기 전에 먼저 관객과의 호흡을 맞추는 다스름이 있고,현란한 가락과 장단으로 분위기를 고조시켜 나간다.우리네 희로애락이 그 현의 울림 속에 담겨 있는 것이리라.진양조, 중모리, 중중모리, 늦은자진모리, 자진모리, 휘모리의 장단에 이끌려 자유롭게 경계를 넘나든다.성금연류 가야금 산조를 듣기 위해 서핑하던 중,라는 영상을 다시보기하고 있다.지영희 선생과의 만남이 인연이 되어성금연류 가야금 산조가 만들어지고,따님 지성자 명인 등에 의해 산조가 전수 보존되고 있으니,태평무 춤사위의 탄생이나 가야금 병창에도 우리 가락, 우리 소리의 맥은 줄기차게 이어지고 있구..

카테고리 없음 2025.01.28

바흐의 음악감상

간밤은 바흐의 음악으로 시작되고바흐의 음악으로 끝맺음했다.간밤에 잠들기 전에바흐(J.S.Bach)의 (Pf. 손민수)를2022. 5/17 명동대성당 음악회 공연실황으로 듣고,오늘 새벽엔 바흐의 1번, 3번, 6번을 감상했다.바흐: 무반주 첼로 모음곡 1번 G장조 BWV1007 (첼로, 이호찬)바흐: 무반주 첼로 모음곡 3번 BWV1009 (첼로, 이정란)바흐: 무반주 첼로 모음곡 6번 (첼로, 문태국)을 차례로 감상했다.바흐의 무반주 첼로 모음곡 6곡은그가 괴텐 궁정의 악장시절에, 서른다섯 살 무렵인 1720년경에 작곡했을 것으로 기본 구성은 네개의 춤곡을 바탕으로 하고 있다.보통 템포의 빠르기에 약간 묵직한 느낌의 알르망드,가장 빠른 템포의 활달한 분위기를 풍기는 춤곡인 쿠랑트,가장 템포가 느리고 ..

카테고리 없음 2025.01.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