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날 즈음의 폭설이라니!풍년이 들려고 그러는 것이겠이지만,설날을 맞아 귀성길 귀경길에 오르는 사람들에겐, 특히 승용차 운전자들에겐 고역이 아닐 것인가.오지 말래도 굳이 인천에서 오는 아들은눈길에 얼마나 고생할꼬.보기엔 좋아도 막상 눈길 운전은 불편하기 짝이 없을 터인데!가족이 다 모이기 전에산책삼아 쌓인 눈 속으로 걸어가눈꽃세상을 만났다.서설(瑞雪)이 분명하지만,지금도 휘날리며 내리는 눈발이 앞으로도 많이 쌓일 것 같아서 걱정이긴 하다.결국 아내의 설득에인천의 아들은 고속도로에 들어섰다가,차를 돌려 인천으로 돌아갔다 한다.잘 한 일이다.폭설에 강풍까지 불고 있어서 안전이 제일이니까.큰 아들 가족과 두 손녀딸이 올 때가 다 되었기로누구나 편하게 들을 수 있는나나 무스쿠리(Nana Mouskouri)의 음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