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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 설날 오후에

설날 즈음에 내린 폭설이 빙판길로 변하면서설경 사진을 찍으려는 발길을 붙잡고 있다.하릴없이 오후 시간을 맞으려다KBS클래식 FM의 (진행, 정만섭)을 감상하기로 했다.오늘 오후에 외출할 것에 대비해어젯밤 미리 의 연주로 들어두었던드보르작: 피아노 트리오 4번 e단조 Op.90 '둠키'를 감상하고,차이코프스키: 바이올린 협주곡 D장조 Op.35(Vn. David Oistrakh, 모스크바 필하모닉/ 지휘, Gennadi Rozhdestvensky)리스트: 피아노 소나타 b단조 S.178 (Pf. 조지 볼렛)를 차례로 감상할 것이다.특히 리스트의 는 엊그제 피아니스트 조성진의 연주로도 감상했는데,오늘의 조지 볼렛의 연주도 기대된다.판소리의 단가는, 판소리 창을 하기에 앞서서 부르는 짧은 노래대목으로,힘든 ..

카테고리 없음 2025.01.29

2025. 설날 아침에

2025. 설날 아침에 말러: 교향곡 5번 C샤프단조 (KBS교향악단/ 지휘, 피에타리 잉키넨)을 감상하다. (2023. 1. 28 연주실황)인천의 손자가 빈 자리를두 손녀딸이 차지하여조촐한 차례상을 차릴 수 있었다.마침 서광(瑞光)처럼 정월 초하루의 첫 햇살이 베란다 창 안으로 비추었다.이제 본격적으로 귀경길이 시작될 터인데,설 하루 앞두고 내린 폭설 강풍에귀경길이 고생길이 될 것 같아서 걱정이다.인천의 아들네는 가까이 있는 처가로 가서 설 명절을 지내겠지만,중 3 졸업식 때도 얼굴을 못 본 손자를명절에도 만나지 못한 것이 아쉽다.눈 쌓인 풍경이 좋기야 하겠지만,춥기도 하고,눈 아래 얼음이 얼어 빙판길이 되었으니,아들은 내게 낙상 사고를 염려해서라도오늘 하루 집에서 쉴 것을 주문한다.아들 가족이 돌아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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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 설날 새벽에

하룻밤 사이에섣달 그믐에서 정월 초하루로 건너왔다.그리고 설날을 맞았다.창밖에 하얀 눈이 소복하게 쌓여설국(雪國)을 이루었다.설날 아침에 차례를 지나고,건강을 기원하는 떡국을 먹고,큰 아들 가족의 신년맞이 새배를 받고서눈 내린 세상으로 가서설날 즈음에 내린 눈 구경하기로 했다.하여 오후에 (진행, 정만섭)에서 듣게 될 음악을 미리듣기 하였는데,드보르작: 피아노 트리오 4번 e단조 Op.90 '둠키' (에델 트리오)를 감상했다.그런데 유튜브 동영상에 가 뜨는 것이었다.지난 번에 판소리 을 역시 박동진 명창의 소리로 감상했는데, 이를 어찌 알았는지,밤 늦도록 마지막회를 감상했다. (1988.9.10 공연)판소리 한 바탕을 완성하는데 거의 쉬지 않고 7시간 이상 걸리는데, 그런 연유로 세계문화유산 무형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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