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행 열차 안에서 문득 SNS 블로그에 매어 있는 내 자신을 발견한다. 그리고 내 일상의 삶이 적나라하게 까발려지는 것에 대해 반성하게 되고, 무언가 돌파구가 있어야 겠다는 생각이 든다. 지난 2월, 설날 명절에 인천의 며느리에게서 SNS 포탈사이트 티스토리에 대해 알게 되고, (cjs666 tistory.com/ 걷기 여행자. 걷기 여행자의 즐거운 삶) 8개월만에 377개의 블로그글을 올렸으니! 예전 속초와 목포, 그리고 안성에 처음 왔을 때, 10여년간에 걸쳐 3.700여개의 블러그 글을 다음 블로그에 올렸었다. 그런데 다음 블로그가 폐쇄되는 바람에 그후 다른 곳에 별도로 보관하기는 했지만, 그때부터 블로그 글쓰기가 시들해졌을 것이다. 그러다가 만난 티스토리 블로그는, 아내와 큰 아들, 작은 며느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