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천 경마장을 나와서 4호선 지하철을 타고, 혜화역으로 간다. 처제부부와 아내와 넷이서 창경궁 고궁순례를 하기 위함이다. 오후 2:30, 다시 돌아온 서울역, 오전에 혼자서 과천경마장으로 갈 때와 이제 넷이서 혜화역으로 가서 마로니에공원으로 가는 지금, 나는 뭐가 얼아나 달라졌나? 창경궁에서 새로 생긴 길로 창덕궁으로 처음 넘어왔다. 고궁을 사랑하는 사람믈이 이렇게 많다니! 시간이 늦어 후원 입장은 안 되고, 낙선재에 와서 휴식 중이다. 그러다가, 창덕궁을 나와서 인파에 밀려 종묘 앞으로 나왔다. 다시 종로5가 광장시장으로 진출하여 에서 오만가지 음식을 맛 보았으니, 맷돌 빈대떡, 오징어숙회, 비빔밥, 냉면 등에 동동주까지 일일이 열거하기 힘들 정도였다. 경마장에서 딴 돈으로 먹는 먓이라, 더 맛이 밌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