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11/09 4

창경궁 가는 길 ....

과천 경마장을 나와서 4호선 지하철을 타고, 혜화역으로 간다. 처제부부와 아내와 넷이서 창경궁 고궁순례를 하기 위함이다. 오후 2:30, 다시 돌아온 서울역, 오전에 혼자서 과천경마장으로 갈 때와 이제 넷이서 혜화역으로 가서 마로니에공원으로 가는 지금, 나는 뭐가 얼아나 달라졌나? 창경궁에서 새로 생긴 길로 창덕궁으로 처음 넘어왔다. 고궁을 사랑하는 사람믈이 이렇게 많다니! 시간이 늦어 후원 입장은 안 되고, 낙선재에 와서 휴식 중이다. 그러다가, 창덕궁을 나와서 인파에 밀려 종묘 앞으로 나왔다. 다시 종로5가 광장시장으로 진출하여 에서 오만가지 음식을 맛 보았으니, 맷돌 빈대떡, 오징어숙회, 비빔밥, 냉면 등에 동동주까지 일일이 열거하기 힘들 정도였다. 경마장에서 딴 돈으로 먹는 먓이라, 더 맛이 밌을..

카테고리 없음 2024.11.09

경마장 가는 길

과천경마장을 찾기란 몇 년만인가. 그때도 처제부부와 넷이서 어울려 경마장을 찾았었다. 그러고 보니, 불과 2주 전인가, 서울대공원에서 넷이 함께 하루를 보냈는데! 하나밖에 없는 처제이고 동서이다 보니, 자주 만나는 것이 하등 놀라운 일이 아니다. 지하철은 '경기도 삼남길'이 시작하는 남태령역을 지나 경마장역에 도착했다. 그런데 지하철에서 내리는 사람들이 장난이 아니다. 뜬구름처럼 대박을 찾아 경마장으로 향하고 있으니! 입장료 2,000원을 내고 경마장에 들어왔다. 내일은 무료인데! 현재시간 10:30, 이제부터 30분은 '렛츠런 파크 서울'에서 숲 속 산책을 할 것이다. 경주거리는 1,200m로, 경주가 계속되는 동안, 탄성과 한숨이 교차되고 있다. 아내와 처제부부를 만나서 집에서 가져온 도시락으로 점심..

카테고리 없음 2024.11.09

덕수궁 돌담길 가는 길...

아직 낙엽이 본격적으로 지는 만추(晚秋의 계절은 아니지만, 단풍이 곱게 물들여 있을 덕수궁에서 고궁산책을 하고, 덕수궁 돌담길을 따라 걸을 것이다. 오늘은 광화문광장으로 못 갈 것이다. 청계천 물길 따라 걷지 못할 것이다. 혹시 아내와 처제를 올림픽공원에서 만나기로 한 오전 11시까지 시간여유가 있으면 잠실로 가서 석초호수 둘레길을 걷겠다. 오전 07:15에 평택역을 출발한 무궁화호 열차는 종착역인 서울역에 08:19에 도착할 텐데, 시방 가차는 오산역, 수원역에 멈췄다가 서율을 향해 북으로 달려가고 있다. 객실 내에 가득 찬 이 많은 승객들은 저마다 무슨 사연을 안고 서울로 가는 것일까. 서울역에서 1호선 지하철로 시청역으로 나왔지만, 20분을 기다려 오전 9시에야 덕수궁 입장이 가능하단다. 덕수궁 돌..

카테고리 없음 2024.11.09

산다는 것은...

산다는 것은 살아 있다는 것이요, 살아 있는 건 희망이라 한다. 살아 있으니까, 그것도 두 발로 걸어다닐 만큼 조금은 건강한 몸이 받쳐 주니까, 가고 싶은 곳을 그런대로 갈 수 있다. 오늘은 주말을 맞아, 올림픽공원으로 가서 처제를 만나 가을날 하루를 함께 보내고, 오후엔 도봉동 처제네 집으로 이동할 참이다. 아내는 다음 주말에 있을 대만 여행을 앞두고, 몸관리 차원차 올림픽공원에서 오전 11시에 처제와 함께 만나기로 하고, 혼자서 펑택역으로 나왔다. 그런데, 서울역까지 운행하는 지하철이 이 시간대에 급행이 없어서, 처음으로 무궁화호 열차에 탑승했다.(경로, 3,400원) 덕분에 여유있게 시청역으로 가서 덕수궁 돌담길을 걸을 수 있겠다. 지하철이사 무료로 탑승힐 수 있지만, 역서 무궁화호 열차는 여행기분..

카테고리 없음 2024.11.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