찬 바람을 쏘이며 평택 소야벌에서안성 공도의 아파트 10층 집으로 올라올 때,마치 호텔 엘리베이터를 타는 것 같더라.무엇보다 디자인이 마음에 들었다.오후 4시부터 KBS클래식FM의 (진행, 홍소연 아나운서)에 이어,지금은 (진행, 백승주 아나운서)를 듣고 있다.그 와중에 처제가 준 번데기로번데기탕 만들기에 도전했으니,오늘은 브로콜리, 톳나물, 청량고추를 넣었을 뿐인데 맛이 기막혔다.내가 제일 잘하는 것이 번데기탕이니 오죽할까.그리고 식후에 타이완에서 가져온 차를 마실 적에,여행은 끝나도 끝내 끝난 것이 아니라는 생각이 부쩍 나더라.특히 오늘처럼 비라도 만나면,타이완 동부 이란(宜蘭)에서하루도 빠짐없이 내리던 비 생각이 나지 않을 수 없다.그리고 대만 사람들의 친절한 길 안내며,자청해서 우리 부부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