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시 합정동 헌책방에서 를 사고, 'ㅇ'신경외과에서 허리주사를 맞고 나오는데, 서울의 둘째 여동생에게서 전화가 왔다. 세자매와 형부가 이번 타이완 여행에 나와 아내랑 함께 가고 싶다는 것. 그렇다면 이번 타이완 동부의 이란으로의 여행은 일행이 여섯이 된다. 서울의 둘째 남동생은 3주가 되기 전에 우크라이나로 가서 NGO 구호활동에 참가해야 하니, 의사인 막내 동생을 포함해 세 남동생은 함께 타이완에 갈 수 없지만, 매제를 포함하여 세 여동생만큼은 처음으로 함께 해외여행을 감행해도 뜻깊은 일이 될 터이다. 부랴부랴 같은 날짜, 비슷한 시간대에 대만행 비행기를 끊고, 부랴부랴 이란에서 묵을 호텔과 같은 호텔을 예약하고, 일사천리로 여행 일정을 추진하였다. 다만 대만에서 인천으로 돌아오는 비행기표는 4시간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