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11/15 6

비 갠 후에~~~

아침엔 분명히 비가 내렸는데, 정오 무렵엔 날이 갤뿐더러 환장하게 좋아서 차마 밖으로 출타를 하지 않을 수가 없었다. 그으래 쬐끔만 쬐끔만 걷자, 다독이여 나무지팡이에 의지하여 10층 계단을 내려왔다. 그러다가 , 남아공 참전 기념비로 길을 잡았는데, 때마침 어 성황리에 열리고 있었다. 언덕길을 내려오다가, 더 원숙해지고 풍만한 가을 은행나무 단풍미인을 만났더라. 다이소에 들러 치약 두 개와 행방불명된 구두주걱을 새로 구했다. 그리고는 마트킹으로 길을 잡는다. 타이완의 이란여행길에 가져갈 비장의 무기, 한국의 소주를 구하기 위해서다. 아내가 이 사실을 안다면 기겁을 하겠지만, 신토불이라는 말도 있잖은가. 우리 땅에서 난 곡식과 물로 만들었으니, 작은 소주병 200ml가 적당하지 않을까 싶다.(×12병) ..

카테고리 없음 2024.11.15

스포츠 강국, 한국

힌국의 증시는 미국 트럼프발 악재로 연일 곤두박질치고 있는데, 한국의 정치판은 이전투구식으로 물고 물리고 하며 불신 정치로 치닫는데, 한국의 K-컬처, K-트롯을 비롯하여 스포츠 분야에서만은 승승장구하여 국민의 가슴에 청량감을 더해 주고 있다. 대입 수능일인 어제, 에서 우리 대한민국 전사들은 강적 쿠웨이트를 맞아 3:1로 낙승하여 4연승의 쾌승으로 본선 직행의 유리한 고지를 점했다. 특히 부상에 시달리던 축구 국가대표 팀 (감독, 홍명보)의 주장 손흥민 선수는 A매치 50호째 골을 넣기도 하였으니. 경사는 또 있었다. 타이완 타이베이에서 열리고 있는 에서 우리의 야구 국가대표 팀(감독, 류중일)은 슈퍼스타 김도영 선수의 활약으로 강적 쿠바 팀을 8:4로 제압하고 오늘 B조 최강 일본 팀을 맞아 숙적의 ..

카테고리 없음 2024.11.15

미리 가본 타이완 이란여행 4

타이완 여행의 하이라이트엔, 미식의 천국에서 식도락 즐기기, 반짝반짝 빛나는 바다로 떠나기, 밤이면 밤마다 야시장으로 출동하기, 오래된 거리, 골목을 걷는 즐거움, 온천의 천국에서 힐링하기, 그리고 또 하나, 낭만을 품은 기차 여행이 있다. 이번에 대만 이란(宜蘭)으로의 여행(11/17~11/22, 5박 6일)에서 동부 태평양에 면한 이란역에서 내가 좋아하는 느릿느릿 낭만기차를 탈 경우가 많겠다. 젤 반가운 것은, 타이베이에 가지 않고도 이란역에서 펑시션(平溪線)의 천등 날리기의 고장 스펀(十分)으로 가는 기찻길이 있다는 것. 그렇다면 루이팡(瑞芳)역에서 주펀(九份)으로 가서 지산지에, 슈치루 언덕을 지나 아메이차 지우관을 지나서 홍등거리를 갈 수 있겠고, 진과스(金瓜石)에서는 수이진주 랑만하오(水金九浪..

카테고리 없음 2024.11.15

미리 가본 타이완 이란여행 3

타이완 필수 상황별 회화를 조금이라도 익혀가면 재미있을 것이다. 쩨이거(이것), 네이거 (저것), 여우(있다), 메이여우(없다), 워스 한구워런 (저는 한국인입니다), 지엔따오니 혼까오씽(만나서 반갑습니다), 쩔리 여우런마(여기 자리 있어요?), 칭빵망(좀 도와주세요), 짜이지엔 (안녕히 가세요), 웨이(여보세요), 쩐머양(어때요), 선머스허우(언제?) 링(0) 이(1) 얼(2) 싼(3) 쓰(4) 우(5) 리우(6) 치(7) 빠(8) 지우(9) 스(10) 얼스(20) 싼스(30) 얼바이(200) 싼바이(300) 량치엔(2000) 싼치엔(3000), 꽁처(公車,버스) 꽁처짠(버스정류장), 훠처(기차), 훠처짠(기차역), 지에윈(택시), 지아오타처(자전거), 미엔페이 (무료), 띠엔화(전화), 셔우지(휴대폰..

카테고리 없음 2024.11.15

미리 가본 타이완 이란여행 2

3박 4일이었을까, 4박 5일이었을까, 지난날 아내와 함께 타이완의 타이베이(台北)로 자유여행을 갔더랬다. 그때, 타이베이 101전망대에도 오르고, 롱샨쓰 걷기, 시먼띵에서 쇼핑하기, 스린 야시장으로의 밤나들이, 중정기념당 산책하기, 그리고 무엇보다 예리우에서 신비로운 기암괴석을 만났던 즐거움이 있었다. 그리고 손자와 함께 아내와 셋이서 까오숑(高雄)으로의 자유여행 추억도 있다. 아이허(愛诃)강 인근에 호텔이 있어서 강변 산책을 자주 즐겼고, 페리를 타고 치진 섬으로 가서 시즈완 해수욕장으로 해산물 코너로 갔고, 리엔츠탄(蓮池潭)으로의 소풍길, 그리고 근교의 포꽝샨(佛光山)으로 갔던 추억이 있다. 그후 아내와 손자와 셋이서 러시아 블라디보스톡으로 자유여행을 갔던 추억도 빠뜨릴 수 없다. 이제 아내와 함께..

카테고리 없음 2024.11.15

미리 가본 타이완 이란여행 1

'아시아의 보석'이라는 타이완의 타오위안(桃園)공항에 내리면, 동부해안의 이란(宜蘭)으로 가는 여행길에서 5박 6일(11/17~11/22), 400만 년의 시간 동안 리우강 따라 빚은 대리석 협곡(약 19km)인 타이루꺼 시아꾸(太魯閣峡谷)는 꼭 가보고 싶다. 이란역에서는 화리엔(花蓮)역 가기 전에 신청(新城)역에서 타이루거 협곡으로 가는 투어버스나 투어택시를 탈 수 있을 것이다. 사카당 보도(砂卡檔步道)를 1km쯤이라도 걷고, 옌쯔커우(燕子口), 지우취동(九曲洞), 츠무차오(慈母橋), 웨왕팅(岳王亭)의 시우폭포 (별명, 연인의 눈물), 뤼수이(緣水) 트레킹, 협곡의 최종 도착지 티엔샹(天祥)으로, 그리고 창춘츠(長春祠)로 탐방길에 나서고 싶었다. 그러나 암석 붕괴 우려로 타이루거 협곡 입장이 불투명하단..

카테고리 없음 2024.11.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