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11/24 4

안성 죽산 가는 길~

오후 3:35에 여주종합터미널로 나왔다.신륵사관광지에서 나오는 버스의 승객은 나 혼자였다.그러게 40분이나 기다려 강천에서 나오는 버스를 탔던 것이고,그만큼 이 노선에 승객이 없으니,복꼴보기식으로 운에 맡기고 버스를 탈 수밖에.오후 3:48에 안성으로 가는 37번 버스에 탔다.집으로 가는 길에,죽산터미널에 내려서 한 시간 정도산책삼아 돌아보련다.죽산에 가면.칠장사로 가서 칠장산둘레길을 걸을 수 있고,한 시간 가량 용설호수 둘레길을 걷거나,송문주 장군의 활약상이 기록된 죽준산성 성곽길을 걷고,영남길이 지나는 길을 따라 비봉샨에 올랐다가,죽산향교나 죽산읍사무소로,또는 용인의 한택식물원으로 산길의 오솔길을 걸을 수도 있지만,오늘은 그저 죽산 읍내를 어슬렁 어슬렁 걸어볼 참이다.안성의 동쪽 끝에서 서쪽 끝으로가..

카테고리 없음 2024.11.24

여주 신륵사 가는 길 3~

일주문을 지나 신륵사로 들어왔다.강바람을 쐬며 江月軒 (강월헌)에서오래도록 휴식 중이다.천년수 은행나무에 스스로 안치된 관세음보살상은이제 긴 겨울을 맞이할 것이다.봉미산 신륵사에서대웅전인 極樂寶澱(극락보전)을 보고,이제 신륵사을 떠날 시간,최삿갓은 잠시 갈 길을 잃었다.그러다가 도자세상을 거쳐신륵사관광지를 나왔고,여주터미널로 가는 시내버스를 기다리는데 40분 후에 있단다.근처 GS25 편의점에서지평생막걸리에 처음 먹어보는 군옥수수는 그런대로 궁합이 맞았지만은세상에, 그러고도 32분 후에 버스가 온단다.여기가 여주 신륵사관광지가 맞나?여주시는 여주터미널이나 여주역에서 이곳 신륵사로 오는 셔틀버스라도 자주 운영해야 하지 않나?관광순환버스가 있는 줄은 알지만.

카테고리 없음 2024.11.24

여주 신륵사 가는 길 2~

여주 영월루에서 내려와여주대교의 인도교로 한강을 건넜다.신륵사로 가는 강변길에서강바람을 쐬이다가,여주도서관으로 인터넷을 하러 갔더니.마침 에서 들밥(비빔밥)과 김밥으로 점심을 즐기기로 했다.여주도서관 한켠에는, 코너가 마련되어 있어서, 흥미로웠다."죽장에 삿갓 쓰고 방랑 삼천리휜구름 뜬 고개 넘어가는 객이 누구냐열두 대문 문간방에 걸식을 하며술 한잔에 시 한수로 떠나가는 김삿갓"에 이어내가 즐겨 부르던 노래다. 가수 명국환의 노래로 김삿갓은 방랑시인 김병연을 말한다.나는 오늘 죽장 대신 나무 지팡이를, 삿갓 대신 등산모를 쓰고 최삿갓이 되어,여주 신륵사를 찾아가는 길이다.때맞추어 날씨가 이렇게 좋을 수가 있다니!남힌강 강변 산책로를 따라 걸었다.지금 공사 중인 출렁다리는 완공 되면명품 출렁다리로 이름을 ..

카테고리 없음 2024.11.24

여주 신륵사 가는 길~

모처럼 가을 하늘이 해맑게 웃고 있다.차마 이 날씨에 10층 계단을 걸어서 오르내리기가 힘들다 하여집에 붙박혀 있기는 싫었다.아내는 내일 엘리베이터 교체공사가 끝나고,안전검사 등이 완료되어 개통이 되면,그제시 움직일 모양이다.갈 곳을 물색하다가,대전 갑천 생각도 잠시 나고.지금쯤 하마 길에 낙엽이 뒹굴고 있을덕수궁 돌담길도 생각났지만,서울의 동서가 마침 오늘 일하는 날이라 하여여주 신륵사로 길을 잡았다.버스정류장에 가자마자안성 일죽터미널로 가는 370번 시내버스가 도착하였댜.기막힌 타이밍이다.오늘 길 위에서 행운이 따라줄 모양이다.5박 6일간의 타이완 이란 여행길에서의 무리한 도보여행으로무릎이여 오른쪽 대퇴부 고괸절의 통증이 도져서나무 지팡이 하나 가져가고 있다.370번/ 380번 버스의 종점인 일죽버스..

카테고리 없음 2024.11.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