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후 3:35에 여주종합터미널로 나왔다.신륵사관광지에서 나오는 버스의 승객은 나 혼자였다.그러게 40분이나 기다려 강천에서 나오는 버스를 탔던 것이고,그만큼 이 노선에 승객이 없으니,복꼴보기식으로 운에 맡기고 버스를 탈 수밖에.오후 3:48에 안성으로 가는 37번 버스에 탔다.집으로 가는 길에,죽산터미널에 내려서 한 시간 정도산책삼아 돌아보련다.죽산에 가면.칠장사로 가서 칠장산둘레길을 걸을 수 있고,한 시간 가량 용설호수 둘레길을 걷거나,송문주 장군의 활약상이 기록된 죽준산성 성곽길을 걷고,영남길이 지나는 길을 따라 비봉샨에 올랐다가,죽산향교나 죽산읍사무소로,또는 용인의 한택식물원으로 산길의 오솔길을 걸을 수도 있지만,오늘은 그저 죽산 읍내를 어슬렁 어슬렁 걸어볼 참이다.안성의 동쪽 끝에서 서쪽 끝으로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