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11/22 5

타이완(臺湾)을 떠나며

타이베이 메인 스테이션 (台北車站)에서 메트로를 타고,타오위엔국제공항 (桃園機埸) 제 2 터미널로 가고 있다.제 2터미널에 오니,식당들이 늘어서 있고,식사하기에 알맞은 테이블에서준비한 도시락 벤또를 마음껏 즐기었으니,그제사 공항 떠미널이 제대로 보였고,타이완에 오던 날,이곳 타오위엔국제공항 도착지에서이란(宜蘭) 가는 버스 때문에매제와 세 여동생들과 숨바꼭질 하던추억(?)이 부쩍 생각나더라.(그 때, 매제와 세 여동생들은 제1 터미널에 도착했었다.)오늘이 소설(小雪)이라지.대만에서야 아열대성 기후, 열대성 기후 때문에소설(小雪), 대설(大雪) 절기가 의미가 없을지 모르겠다.공항 로비 이곳저곳에 크리스마스 트리는 장식되어 있었지만.이제 40분 후에는 탑승 수속을 해야 한다.우리 부부가 타이완을 떠난다 하니까..

카테고리 없음 2024.11.22

타이베이(台北)에서

타이베이(台北, 臺北)에서타오위엔국제공항으로 가기 전에,타이베이처잔역을 중심으로세 시간가량 머물기로 했다.오후 5:10분발 인천공항으로 가는 아시아나항공을 탑승해야 하니까.이란역과는 달리타이베이처잔역은 사람들로 붐비고,내겐 정신사나윘다.그동안 이란의 자연환경 속에서 지낸 것이 얼마나 행복했는지 알겠더라.궈리타이완보우관(國立臺灣博物館)으로 가다가,얼얼바허핑궁위안(==人和平公園)에서휴식 중이다.타이완의 가슴 아픈 근대사를 품은 공원에서,지금은 타이베이 시민들의 쉼터이지만,1947년 2월 28일에 일어난, 2.28 사건의 민중집회가 열렸던 현장이다.중국의 전통 누각에서 멋진 경치를 바라보다가,당시 국민당 경찰과 장제스 휘하 군인들에게 희생된 무려 2만 명 정도의 참사는,우리 제주 4,3 사건을 닮은 게 아닌가..

카테고리 없음 2024.11.22

타이완 타이베이 가는 길

타이완 이란(宜蘭)역에서타이베이(臺北)로 가는 쾌속 열차(自強)를 예매했다.(1인당 NT$218)열차는 08:34에 이란역을 출발하여루이팡역, 송산역 등을 거쳐10:01에 타이베이처잔역에 도착할 것이다.기왕에 타이베이에 갈 것이면,한시라도 빨리 가서 역 주변의 명소를 돌아보기로 햔 것이다.그래도 호텔 조식 후에보슬비인지 이슬비인지 가랑비인지 맞으며이란역까지 걸어왔으니 잘 되었다.이슬비라면 이란에 있으라는 것이고,가랑비라연 타이베이로 가라는 뜻이렸다.그래도 참으로 이싱한 것은,내가 비를 몰고 다니는 男子도 아닌데,우리 부부가 이란(宜蘭)을 떠나려하니비가 그쳐간다는 것.

카테고리 없음 2024.11.22

이란(宜蘭)을 떠나며 2

타이완의 동부 이란(宜蘭)의 여행길에서언제까지나 살 수는 없는 일,그리움 범벅의 이란여행길에서타이베이(台北)로 갔다가,타오위엔국제공항으로 가기로 했다.이곳 생면부지의 이란에 올 때는공항에서 버스를 이용하여 이란버스터미널로 들어왔기 때문에,이란을 나갈 때에도버스를 이용하여 타이베이로 가는 것이 도리일 것 같아서東旅호텔에 올 때와는 달리 걸어서 버스터미널로 갈 것이다.이란의 길거리 풍경도 한 번 더 볼 수 있도록,이란역 인근의 어딘가에 있을 버스터미널로 걸어가기로 한 것이다.타이베이 버스터미널에 가서타오위엔국제공항으로 갈 때까지여유시간이 많지 않아 딱히 갈 만한 곳은 없다.아내와 손자와 함께 셋이서 카오슝을 여행하기 전에아내와 둘이서 맨 처음 여행한 곳이 타이베이(台北)와 예류(野柳)여서지금은 타이베이에 대..

카테고리 없음 2024.11.22

이란(宜蘭)을 떠나며

타이완 동부 이란(宜蘭)에서5박 6일의 여행을 마치는 날,여행 내내 내렸던 비가 그리울 것 같다.이란에 가면,가보고 싶은 곳의 물망에제 1순위로 꼽았던 타이루거(太鲁閣)협곡에는 가지 못했지만,대신 그 시간에 매제와 세 여동생과 여섯이서화렌(花蓮)에서의 추억을 간직할 수 있었다.이란역에서 15분 가량의 떨어진 호텔Hotel East Yilan (東旅)도, 호텔 방 숙소도, 야식타임도,내가 좋아한 생선 요리의 호텔 조식도,이란역에서 호텔까지 비 속에서 오고 갔던 길거리도, 모두모두 그리울 것이다.타이완(臺灣)사람들, 이란(宜蘭) 사람들의 행복(幸福) 추구는 너무나 당연하고 자연스러운 일이라,그들의 몸에 밴 친절과 여유로운 삶의 방식에서 찾아야 할 것같다.우롱차(烏龍茶), 구아바차 맛도 그리울 것이고,이란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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