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11/19 4

호텔 야식타임을 기다리다가,

호텔 야식타임(오후 8~10시)을 기다리다가, TV를 보려 하였더니, 여전히 먹통이다. 넷플릭스 채널도 있는 모양인데, 도무지 반응을 안 한다. 집에서도 주로 아내가 TV를 보고, 나는 FM라디오를 상대하는 편이지만, TV가 켜지지 않으니, 라디오조차 없이 원시 세상에서 사흘을 보냈다. 그리고 그것이 오히려 더 낫다. TV와 라디오 없이 지내는 시간을 오히려 더 즐기고 있다. 어제는 여동생들과 어울려 발마사지를 받느라고 호텔 야식타임을 놓쳤더니, 오는 저녁엔, 북경 오리(베이찡 덕) 요리에 소맥을 한 탓으로 아내는 벌써 잠들고, 가더라도 나 혼자 가야할 판이다. 첫날 저녁에 갔더니, 오뎅국에 군고구마, 찐빵 등 맛있게 먹은 기억이 있어서 오늘 저녁에 두 번째 야식타임에 도전해 볼 참이다. 야식은 맛이 있..

카테고리 없음 2024.11.19

와이아오(外澳) 해변 가는 길

호수 위에 솟아 있는 듯한 란양보우관(蘭陽博物館)을 나와, 와이아오(外澳)해변으로 가는 길 초입에서 대만 사과와 자두를 먹다가, 맛에 홀딱 반했다. 터우청(頭城) 烏石港에서 또 한 번의 행복을 만끽하고, 우리의 스타일에 맞는 여행의 재미에 빠져들고 있다. 검은 모래 해변, 와이아호 해수욕장에서 구이산 섬을 바라보다가, 바닷가 정글을 헤치고 도로로 나와 아이아호 기차역(外澳車站)까지 무작정 걸었다. 해수욕장에서 와이아호역까지 걸어서 20분 걸린다 하더니, 한 시간은 걸렸겠다. 오후 2:29에 이란으로 가는 구간 처첸처 열차를 타고 이란으로 돌아간다. 아들은 '카발란 위스키 양조장'을 가보라고 추천하지만,. 오늘은 이미 피곤하여 어렵겠다. 내일은 펑시셴이 지나는 루이펑역으로 가서, 스펀에서는 천등을 날리고,..

카테고리 없음 2024.11.19

자오시 가는 길

호텔 조식 후에, 타이베이로 떠나는 세 여동생과 매제와 헤어지고, 아내와 둘이서 이란역으로 가는 길에 중산공원에도 들르고, 지미 리아오의 작품이 전시된 지미광장(幾米廉埸)에서 를 만났다. 이란 처잔(이란역)의 기린상과 두류당 썬린에서는 를 만났다. 그리고 10:18에 자오시로 가는 구간쾌속열차 처첸차를 기다리고 있다. (이지카드 사용 가늠) 자오시(礁溪)역을 지나 터우청(頭城)역까지 가기로 한다. 란양보우관(蘭陽博物館)으로 가기 위해서, 그리고 그곳에서 와이아오(外澳)해수욕장이 가까울 것 같다. 터우청역에서 란양박물관으로 가다가, 시장을 만나 사과와 자두, 석가라는 과일을 사고. 나오다가, 사탕수수 할아버지에게서 막대 사탕수수 한 개를 선물로 받고, 마침내 수제만두 (手作包子) 가게를 만나서 왕만두 하나..

카테고리 없음 2024.11.19

이란에서 셋쨋날 새벽산책~

오전 6시, 타이완(臺灣) 이란(宜蘭)에서 셋째 날 새벽산책에 나서기로 했다. 오늘은 매제와 세 여동생들이 타이베이(台北)로 떠나는 날, 그 후 아내와 나는 이란현의 숨은 관광 명소를 찾아서 이란역 주위는 물론, 터우청(頭城) 기차역에서 란양보우관(蘭陽博物館)도 찾고, 자오시 기차역(礁溪車站)으로 가서 검은 모래해변이 있는 와이아호 하이수이위창(外澳诲水浴場)도 가고, 자오시 원치안궁위안(礁溪溫泉公園)에서 온천수도 만나고, 또는 온천수에 발을 담그고 일본식 라멘을 먹는 이색체험에도 도전해 볼 것이다. 다시 뤄둥(羅東)을 찾을 수도 있고, 세계적으로 희귀한 냉천(冷泉)이 있는 쑤아오(蘇澳)에 갈 수도 있다. 모든 게 자유시간, 자유여행이다! 그런데, 변수가 생겼다. 스마트폰의 tistory의 블로그에 날짜변..

카테고리 없음 2024.11.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