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이완 이란(宜蘭)역에서
타이베이(臺北)로 가는 쾌속 열차(自強)를 예매했다.(1인당 NT$218)
열차는 08:34에 이란역을 출발하여
루이팡역, 송산역 등을 거쳐
10:01에 타이베이처잔역에 도착할 것이다.
기왕에 타이베이에 갈 것이면,
한시라도 빨리 가서 역 주변의 명소를 돌아보기로 햔 것이다.
그래도 호텔 조식 후에
보슬비인지 이슬비인지 가랑비인지 맞으며
이란역까지 걸어왔으니 잘 되었다.
이슬비라면 이란에 있으라는 것이고,
가랑비라연 타이베이로 가라는 뜻이렸다.
그래도 참으로 이싱한 것은,
내가 비를 몰고 다니는 男子도 아닌데,
우리 부부가 이란(宜蘭)을 떠나려하니
비가 그쳐간다는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