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이밍의 중요성~ 타이밍의 중요성에 대하여는지난 번에 글을 썼던 것 같다.타이밍은 일의 승패를 가름짓는 핵심적인 잣대이고, 진실의 추구에 있어서 놓쳐서는 안되는 순간의 선택이다.단순한 기술이 아니라, 오묘한 예술의 경지로까지 높일 수 있다.자신의 자리에서 나아가고 물러설 때,늦추어서는 안되는 일의 성공에 있어서시기적절한 타이밍은, 운명을 결정짓는 절체절명의 마지노선이다.골든타임을 넘겨서는 안 되는 것이다. 카테고리 없음 2024.12.11
한강 작가의 노벨문학상 시상식 2 새벽의 노래 한강 詩/曲/ 노래새벽에 눈을 떠 하늘을 보았어어둠이 가시고 푸른 빛이 번졌어구름은 뭉클뭉클 피어나어디로 흘러 떠나 가는지하나 둘 깨어나는 나무들가지를 뻗어 올렸어이리 아름다운 세상이내 곁에 있었나두 눈에 맺히는 내 눈썹 같은 조각달 12월 이야기 한강 詩/曲/ 노래눈물도 얼어붙네너의 뺨에 살얼음이내 손으로 녹여서 따스하게 해줄게내 손으로 녹여서 강물되게 해줄게눈물도 얼어붙는12월의 사랑 노래오늘은 한국 문학이 세계와 만나는 날,한강 작가의 2024 노벨문학상 수상으로.지금쯤 스웨덴 스톡홀름에서노벨상 수상자들을 위한 연회가열리고 있을 것인데,한국인 최초, 아시아 여성 최초의 노벨문학상 수상자인한강 작가의 수상 소감이 기댜려진다.몇 시.. 카테고리 없음 2024.12.11
한강 작가의 노벨문학상 시상식 오늘 밤 자정부터스웨덴 스톡홀름 콘서트홀에서는올해의 노벨문학상 시상식이 열린다.물리학상, 화학상. 생리의학상에 이어 문학상, 경제학상 순으로 시상식이 열릴 것이다.노벨평화상만은 노르웨이 오슬로에서 시상되었다.음유시인 밥 딜런을 연상시키는 한국의 한강 작가의 작사, 작곡, 노래를 실어 본다. 햇빛이면 돼나의 꿈은 단순하지 너와 함께 햇빛을 받으며걷는 거지 이 거리를 따사롭게 햇빛을 받으며햇빛! 바람과 함께 춤을 추는 거지햇빛! 너의 손 잡고 걸어가는 거지햇빛! 너의 눈 보며 웃음짓는 거지눈이 부실 때면 눈 감는 거지나의 꿈은 평화롭지너와 함께 햇빛을 받으며쉬는 거지 한가롭게 따사롭게 햇빛을 받으며햇빛! 우리에게는 그거면 충분해햇빛! 시린 뼈까지 덥혀줄 온기가햇빛! 우리에게는 그거면.. 카테고리 없음 2024.12.11
다시 걷다! 한 달여 복용한 진통제 약(藥)들 때문에고관절의 통증도 가시는 듯 싶었다.용하다는 신경외과 병원에서 세 차례나 허리주사까지 맞았으니까.그런데 긴 시간 복용한 진통제 때문에 나타난 일시적 착시효과에 불과하다면?다시 그 병원을 갔으면,또 고관절이며 무릎 통증을 다스린다고주사를 맞고, 또 6~7알이나 되는 진통제 약들을 아침 저녁으로 복용하게 될 것이고,나의 위와 간과 콩팥은 약으로 인한 부작용에 계속 시달리지 말라는 법이 없겠는가.심란한 마음을 달랠겸,누룽지점심밥을 먹고 곧장 밖으로 나왔다.사흘만의 외출(?)인 셈이다.시방 승두천을 만나 농로길을 걸어승두벌판으로 걷고 있다.약간의 추위와 찬 바람은 따습게 내리 비치는 햇빛 때문에오히려 기분 좋게 걸을 수 있다.진통제 약 기운이 떨어진데다,몸의 면역력은 약해.. 카테고리 없음 2024.12.10
공정과 상식, 공존 오늘도 겨울날치고는 볕이 좋다.사흘째 바깥 출입을 삼가고 칩거 중이다.KBS클래식FM의 의'차이코프스키를 좋아하세요?'에서는마린스키 극장 오케스트라 (지휘, 발레리 게르기에프)의 연주로를 감상하고,베를린 필하모닉 오케스트라 (지휘, 키릴 페트렌코)의 연주로 4악장을 들었다.그리고 공정과 상식, 공존에 대하여생각하게 되었다.전철이나 기차 여행이라도 하고 싶지만,아직도 철도 노조파업 중이라 지연되는 기차 때문에여행의 즐거움이 반감되는 것이어서길을 나서기가 망설여진다.악재 그 자체보다는불확실성을 싫어하는 금융시장의 속성 때문에,어제 우리 주식시장에서는또 한 번의 블랙 먼데이를 기록하였다.코스피는 2360.58(-67.58),코스닥은 627.01(-34.32)로 연중 최저치로 떨어졌고,미달러에 대한 우리의 원.. 카테고리 없음 2024.12.10
2024년 12월 9일에~ 겨울날치고는 볕이 좋은 날,이틀째 발이 묶인채 KBS클래식FM 을듣고 있는데,무소르그스키의 중 '옛 성'이 흘러 나왔다.은,림스키 코르사코프의 와 함께 내가 좋아하는 곡이다.그에 힘입어 카라얀 CD집에서카라얀의 베를린 필하모닉 오케스트라 지휘로 녹음된무소르그스키의 전곡을 듣기로 했다.그런데 라벨의 관현악 편곡이 아니라,오리지널 피아노 독주곡이다.그때부터 유튜브 동영상 탐색으로 이어졌는데,2015년 우승(당시 21세)의 조성진 피아니스트(30)의 연주는 자주 들었지만,2019년 우승(당시 15세)의 임윤찬 피아니스트의 연주는 자주 듣지 못했다.천재 피아니스트 임윤찬(20)은, 2022년 최연소 우승(당시 18세)으로일약 스타덤에 올랐지만,이미 천부적인 재능과 죽기 살기로 하는 연습에 음악 자체를 .. 카테고리 없음 2024.12.09
국회의사당 가는 길 오늘의 최종 목적지,여의도 국회의사당 가는 길,3호선 경복궁역에서 고속터미널까지 갔다가9호선으로 갈아타면 바로 국회의사당으로 가지 않나?그러나 고속터미널에 도착했으나,여의도를 거쳐 개화로 가는 지하철은두 시간 후에나 탑승 가능하단다.수 많은 사람들이 대기줄을 길게 서서환승하기를 기다리고 있다.이 사람들이 모두 어디로 가나?김포공항 행 급행열차도 일반열차도여의도 국회의사당역은 무정차 운행이란다.안전을 위한 부득히한 조치이겠지만,자발적으로 여의도로 향하는 이 많은 발걸음은 도도한 물결과 같다.방금 안내 방송이 나왔다.여의도역도 무정차 운행이란다. 세상에!모두 샛강역에서 내려 여의도로 걷고 있다.나는 이렇게 많은 사람들이 자발적으로구름처럼 모인 것을 처음 보았다.현재 20,000보를 걸은 나로서도발걸음을 멈.. 카테고리 없음 2024.12.07
광화문 가는 길~ 한성대 입구역에서 4호선 지하철을 타고,회현역으로 가서일단 남대문 시장을 순례하기로 했다.그러다가 남대문 (숭례문)을 보고,서울 시청으로 이동 중이다.광화문광장을 거쳐정부서울청사 앞 광화문(光化門)에 와 있다.현실은 가혹하다.할 말을 잃고 도망치듯 광화문광장을 벗어났다.시퍼렇게 시퍼렇게 갈린 국론분열 앞에서죽도록 동서화합은 불가능할 것처럼 보인다.참담하다, 참담하다.참담한 현실 앞에서 할 말을 잃었다.충무공 이순신 장군도세종대왕도 할 말을 잃었다.해방 이후 줄곧 서로 으르렁댔으니,벌써 79년이다.앞으로 20년이 지나면,새로운 피가 돌기 시작할까. 카테고리 없음 2024.12.07
길상사 가는 길 2 성북동 만해 한용운 심우장(尋牛莊)에서 내려와길상사(吉祥寺)로 가기 위해 언덕을 오르고 있다.현재시간, 오전 11:30,언제쯤 길상사에 닿을 것인가.오전 11:40, 마침내 삼각산 길상사 (三角山 吉祥寺)에 도착했다.아기자기한 경내의 정원을 돌아보고,공양간에 들러 12시부터 시작하는식사 공양에 참여하기로 했다.오랜만에 사찰음식에 빠져볼거나.떡과 과일, 그리고 야채 비빔밥과 콩나물국으로 점심 공양을 받았다.12:30, 길상사(吉祥寺)를 떠나서울 시내 한복판으로 들어가기로 했다.탑돌이를 하는 선남선녀들을 뒤로 하고,길상사에서 내려간다.02 마을버스를 타고한성대 입구 5번 출구 앞에서 내리면4호선 지하철을 탈 수 있을 것이다.그 다음엔 그 때 가서 생각하도록 하자. 카테고리 없음 2024.12.07
길상사(吉祥寺) 가는 길 서울에 가면,성북동 어디쯤에 있을 길상사(吉祥寺)에 가고 싶다.법정스님이 생전에 강원도 산골에서 쓰신 ,그리고 무소유를 갈파하시던 스님이순천 송광사 암자에 머무실 적에인연이 닿아 세우게 된 길상사는,그래서 송광사의 말사로 되어 있다.나는 두 세번 길상사에 갔었다.한번은 운현궁에 들렀다가 갔을 터인데,마침 산사음악회가 열리고 있었다.길상사는, 대원각을 운영하시던 보살님이 희사해서세울 수 있었던 특별한 도심 사찰이다.청량리행 전동열차는 시방국회의사당이 있는 여의도 광장으로 가는 환승역인 노랑진역을 지나고 있다.곧 한강을 건너게 되겠지!09:30, 안국역 4번 출구를 나와 운현궁으로 들어왔다.정적이 흐르는 운현궁에서 갈 길을 찾고 있다.내가 가고 싶은 길, 내가 가야 할 길을 찾고 있다.운현궁에서 길상사까지 .. 카테고리 없음 2024.12.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