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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 살아가는 세상

어느 때보다 서로서로 더불어 살아가는 세상이 그립다.저 혼자 잘났다고 위세를 부리거나거들먹거리는 것이 아니라,독선과 아집에 사로잡혀자신만이 옳고,자신의 방식만이 타당하다는 똥고집이 아니라,공평하고 사심(사악한 마음)이 없는,주위의 사람들을 향기롭게 할 수 있어야 한다.권력과 재산을 앞세우고,남들 위에 군림하는 것을 우선순위에 둘 것이 아니라,자신을 낮추고 타인을 높이고 배려할 수 있어야 한다.나 아니면 안 된다는 그릇된 믿음은 위험하기 짝이 없다.독선과 아집은 스스로뿐 아니라 많은 사람들을 불행과 고통에 빠뜨릴 수 있기 때문이다.제발 덕(德)이 있는 사람이 정치의 일선에 나서야 한다.공자와 맹자, 노자 만큼은 공부하고,정약용의 목민심서는 읽어야 하지 않을까.스스로가 그만한 그릇이 못 된다면,주위에 그런 ..

카테고리 없음 2024.11.25

달인이 되는 법

어쩌다가 거실에서 아내 옆에서 TV를 보다가,'생활의 달인'이라든가 하는 프로그램을 잠깐 봤는데,충북의 충주, 단양, 제천, 괴산, 증평의 빵집이 소개되었고,현미식빵이며 우리 밀만을 고집하며 빵을 개발하여 대박을 낸 빵집 등달인이 되는 법을 어렴풋이나마 확인할 수 있었다.여의도에 근무하는 한 증권맨은직장인에게 가성비 높은 점심 맛집을 소개하고 있었는데,그를 따라가며 착한 맛집일 뿐아니라행복밥상은 어떤 것인가를식당을 운영하는 달인에게서 확인할 수 있었다.또 한 젊은 친구는 라면에 관한 한 박사학위를 받을 만큼 해박한 지식을 발휘하여,K-라면의 전도사가 되어도 좋겠다 싶었다.또한 극한직업에 종사하는 사람도 나름대로 달인이요,방송을 통해 강연을 펼치며 사람들의 마음을 움직이는 명 강연자도 달인이라 할 수 있다..

카테고리 없음 2024.11.25

비봉산 단풍미인 만나고 가는 길

비봉산 단풍미인 만나고 가는 길,산을 내려서도록 붉게 물든 손을 흔들며배웅을 하더라.단심(丹心)을 간직하라고,내년에 또 보자고,자꾸 뒤돌아 보게 하더라.이번 주에 세 번째로 허리주사를 한 번 더 받고,디음 주에 건강검진이 예약되어 있으니,오늘부로 술을 삼가고,건강검진 무사통과에 대비하리라.특히 위내시경 검사가 관건이지만.'걷기 여행자의 즐거운 삶'이 계속되도록최소한의 노력은 경주해야지!비봉산에서 내려와 안성성당에 들렀고,그동안 밀린 일을 처리하느라은행에도 들렀다.빚 없이 사는 것만도 행복이라고 생각하면서.한 달만에 새로 설치한 신식 엘리베이터를 타고,순식간에 10층까지 올라왔다.있을 때는 가치를 모르지만,없으면 고달픈 것 중에 엘리베이터도 있더라.

카테고리 없음 2024.11.25

비봉산에 단풍 들었네!

안성 비봉산에 단풍 들겠네?비봉산에 단풍 들었네!5박 6일의 타이완 이란(宜蘭) 여행을 떠나기 전에비봉산 단풍길을 찾았을 땐단풍미인은 아직 치장이며 단장을 하지 않았더라.자고로 늦잠꾸러기 미인은 느즈막에 기지개를 켜는가.다시 널 찾으마, 하고 먼 길 떠났다가이제 다시 돌아와약속을 지키기 위해, 목욕재계하고, 나무 지팡이에 의지하여날 기댜리는 네 곁으로 간다.향교를 지나서 곧장 너에게로 갈 수도 있지만,극적 상봉을 위해보개우체국에서부터 비봉산 자락으로 가서맨발걷기코스가 난 산길로 돌아가겠다.수줍어하는 널 살짝이 엿보기 위해,부끄러워하는 널 놀래주려고,비봉정을 돌아서 옆길로 새다가,약수사 단풍길로 슬그머니 내려서리라.딴은 여전히 단풍색이 곱게 물들지 않았으면 어떠랴.네 자태는 여전할 것이고,네 안에 일편단심..

카테고리 없음 2024.11.25

안성 죽산 가는 길~

오후 3:35에 여주종합터미널로 나왔다.신륵사관광지에서 나오는 버스의 승객은 나 혼자였다.그러게 40분이나 기다려 강천에서 나오는 버스를 탔던 것이고,그만큼 이 노선에 승객이 없으니,복꼴보기식으로 운에 맡기고 버스를 탈 수밖에.오후 3:48에 안성으로 가는 37번 버스에 탔다.집으로 가는 길에,죽산터미널에 내려서 한 시간 정도산책삼아 돌아보련다.죽산에 가면.칠장사로 가서 칠장산둘레길을 걸을 수 있고,한 시간 가량 용설호수 둘레길을 걷거나,송문주 장군의 활약상이 기록된 죽준산성 성곽길을 걷고,영남길이 지나는 길을 따라 비봉샨에 올랐다가,죽산향교나 죽산읍사무소로,또는 용인의 한택식물원으로 산길의 오솔길을 걸을 수도 있지만,오늘은 그저 죽산 읍내를 어슬렁 어슬렁 걸어볼 참이다.안성의 동쪽 끝에서 서쪽 끝으로가..

카테고리 없음 2024.11.24

여주 신륵사 가는 길 3~

일주문을 지나 신륵사로 들어왔다.강바람을 쐬며 江月軒 (강월헌)에서오래도록 휴식 중이다.천년수 은행나무에 스스로 안치된 관세음보살상은이제 긴 겨울을 맞이할 것이다.봉미산 신륵사에서대웅전인 極樂寶澱(극락보전)을 보고,이제 신륵사을 떠날 시간,최삿갓은 잠시 갈 길을 잃었다.그러다가 도자세상을 거쳐신륵사관광지를 나왔고,여주터미널로 가는 시내버스를 기다리는데 40분 후에 있단다.근처 GS25 편의점에서지평생막걸리에 처음 먹어보는 군옥수수는 그런대로 궁합이 맞았지만은세상에, 그러고도 32분 후에 버스가 온단다.여기가 여주 신륵사관광지가 맞나?여주시는 여주터미널이나 여주역에서 이곳 신륵사로 오는 셔틀버스라도 자주 운영해야 하지 않나?관광순환버스가 있는 줄은 알지만.

카테고리 없음 2024.11.24

여주 신륵사 가는 길 2~

여주 영월루에서 내려와여주대교의 인도교로 한강을 건넜다.신륵사로 가는 강변길에서강바람을 쐬이다가,여주도서관으로 인터넷을 하러 갔더니.마침 에서 들밥(비빔밥)과 김밥으로 점심을 즐기기로 했다.여주도서관 한켠에는, 코너가 마련되어 있어서, 흥미로웠다."죽장에 삿갓 쓰고 방랑 삼천리휜구름 뜬 고개 넘어가는 객이 누구냐열두 대문 문간방에 걸식을 하며술 한잔에 시 한수로 떠나가는 김삿갓"에 이어내가 즐겨 부르던 노래다. 가수 명국환의 노래로 김삿갓은 방랑시인 김병연을 말한다.나는 오늘 죽장 대신 나무 지팡이를, 삿갓 대신 등산모를 쓰고 최삿갓이 되어,여주 신륵사를 찾아가는 길이다.때맞추어 날씨가 이렇게 좋을 수가 있다니!남힌강 강변 산책로를 따라 걸었다.지금 공사 중인 출렁다리는 완공 되면명품 출렁다리로 이름을 ..

카테고리 없음 2024.11.24

여주 신륵사 가는 길~

모처럼 가을 하늘이 해맑게 웃고 있다.차마 이 날씨에 10층 계단을 걸어서 오르내리기가 힘들다 하여집에 붙박혀 있기는 싫었다.아내는 내일 엘리베이터 교체공사가 끝나고,안전검사 등이 완료되어 개통이 되면,그제시 움직일 모양이다.갈 곳을 물색하다가,대전 갑천 생각도 잠시 나고.지금쯤 하마 길에 낙엽이 뒹굴고 있을덕수궁 돌담길도 생각났지만,서울의 동서가 마침 오늘 일하는 날이라 하여여주 신륵사로 길을 잡았다.버스정류장에 가자마자안성 일죽터미널로 가는 370번 시내버스가 도착하였댜.기막힌 타이밍이다.오늘 길 위에서 행운이 따라줄 모양이다.5박 6일간의 타이완 이란 여행길에서의 무리한 도보여행으로무릎이여 오른쪽 대퇴부 고괸절의 통증이 도져서나무 지팡이 하나 가져가고 있다.370번/ 380번 버스의 종점인 일죽버스..

카테고리 없음 2024.11.24

영화 <글래디에이터 ll>를 보다!

영화 를 보러평택역 AK플라자 8층으로 갔다.진작에 찜해두었뒨 블록버스터 영화다.오래전에 극장 개봉작, 를 보아서,이 영화의 재미와 가치를 잘 알고 있으니까.막간을 이용하여 뮤지컬 영화 까지영화 티켓을 예매하고, (경로, 7,000원)AK플라자 10층의 '스카이 가든'에 올라갔더니,소설(小雪)이 하루밖에 안 지났는데,춥다.어제 여행에서 돌아온 타이완의 날씨와는 사뭇 다르다.이젠 이곳 우리의 날씨와 익숙해지고,우리의 음식과 다시 친해져야 한다.아침에 여행 뒤의 여독 때문에세탁기를 돌려 빨래만 하고는 잠자며 쉬며, 휴식을 취하는 아내를 대신에여행가방에 계속 넣어 다니던육개장 사발면을 먹을 수 있었다.대만 이란에서 막내 여동생이 선물한 사발면이 효력을 발휘한 순간이었다.역시 오랜만에 본 영화,는 실망시키지 않..

카테고리 없음 2024.11.23

타이완(臺灣)을 다녀와서~

타이완(臺灣)을 다녀와서,여행이 끝난다고 끝난 것이 아니더라.인천의 아들은,타이완을 가기 위해 인천공항으로 갈 때에도 안성까지 내려와서10층 계단을 짐트렁크를 운반하더니,타이완에서 인천공항으로 돌아왔을 때,승용차를 운전해 안성으로 내려오는 것도,엘리베이터 교체공사 관계로짐트렁크를 10층 계단 위로 올리는 것도,아들은 수고를 아끼지 않았다.그러고 보니, 어제는 어제로써 끝난 것이 아니더라.어제는 오늘로 이어져 있고,오늘은 내일로 이어져 있더라.그래서 하루하루 지나도변한 것은 없고,변하지 않는 것도 없더라.도서관에서 빌린 대만 여행서적 5권을 오늘 반납하고,오늘부터 저녁 7시 이후 야식을 일체 삼갈 것을 결심했다.그리고 중국어 공부를 기초부터 시작하기로 마음먹었다.내년 1월 1일부터 초급부터 새로 시작하는 ..

카테고리 없음 2024.11.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