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이라 다대포해수욕장에서 몰운대 명승지에 올랐다가 내려와, 신선이 사는 바다와 산을 두루 만났으니. 사람 사는 세상으로 들어가 남포동 거리에서 사람들과 함께 부대끼며 용두산공원에도 오르고, 국제시장, 부평깡통시장, 자갈치시장의 저잣거리를 누비기로 하였다. 물고기가 물을 만난듯, 장돌뱅이가 시장을 만나 큰 물에서 한번 놀아 보리라. 노포행 1호선 부산 도시철도는 오후 2:33, 장림역을 지나고 있다. 남포역에서 광복동으로 가서 광복로에서 에스컬레이터로 용두산공원에 올랐다가, 시방 국제시장으로 이동 중이다. 잠시 내린 비는 다시 그쳤고, 덕분에 거리에는 청량한 기운이 가득찼다. 자갈치시장으로 건너가다가, 비는 다시 내리기 시작하고 하여 에서 생전 처음 '얼큰하고 매운 짬뽕수제비'에 도전하기로 하였다.(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