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동 레인보우 힐링관굉지'에서 내려와 다시 '영동와인터널'로 나왔다. 영동역으로 가기 전에 영동중앙시장으로 가려는데, 순환버스가 오지 않는다. 오후 6:10이 되었을 뿐인데, 순환버스는 끊겼단다. 그러다가, 길 가는 승묭차가 우리 부부를 영도멱에 데려다 주었다. 감사하게도! 영동역 앞 에서 짜글이에 참이슬의 궁합을 맞추어 보기로 했다. 역시 짜글이의 이름으로 처음 먹어본 짜글이는 (1인분, 9,000원) 짜글이의 이름값을 충분히 하고도 남았다. 그런데, 참이슬이 없어도 짜글이의 맛은 여전할까. 또는 건강이 안 좋아서 술을 마시자 않는다면, 그래도 짜글이는 짜글이대로 맛의 진가를 발휘할까. 아뭏튼 영동을 떠나며 과일 대신 돼지고기를 짜글짜글 끓인 짜글이는 최고의 피로회복제였다. 오후 8:05 출발하는 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