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동역에 내려서
천태산 영국사를 가려하였더니,
08:10분 농어촌 군내버스는 이미 떠났고,
오전 10:50, 오후 1:10분 버스가 남아 있었다.
역에서 가까운 무지개다리를 건너
'레인보우 힐링 테마파크'에 다녀오기는
시간이 어중간하여
영동천을 따라 무작정 걸었다.
시가지의 가로수길의 감나무엔 감이 주렁주렁 열렸지만,
천변 제방길의 흙길가 감나무 가로수의
감들은
곶감이 되기위해 수확한 뒤였다.
'오감만족 영동전통시장'에 들러서
엊저녁 <6시 내고향>에 출연한 소문난 떡가게 <떡마을>에서
포도 주먹떡, 감 주먹떡, 발효 떡을 먹으며
영동에 온 것을 실감하였다.
<2025 세계국악엑스포>가 열리는 영동에서
시가지의 감나무 가로수길을 걸으며
10:50에 영국사로 가는 125번 농어촌버스를 기다리고 있다.
아까 영동역에 내렸을 때,
영동군 관광지도를 구하려 하였더니,
관광안내소는 10시에나 문을 연다 하고,
관광지도를 구할 길이 없었다.
문 닫는 시간엔, 관광지도를 밖에 내놓던지,
바로 옆의 역 안에 비치를 하던지 해야지,
관광 영동의 배려가 부족한 듯 싶다.
이제 아내와 나는
마음을 정화하기 위해
천태산 영국사로 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