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도 츨근길에 비를 만났고, 38번 국도 서동대로를 잠시 지나가는데, 우중에도 전깃즐엔 까마귀떼들이 진을 치고 있었다. 그러나 오늘은 우산을 쓰고 있던 터라 여유롭게 까마귀들을 사진 찍을 수 있었다. 정해진 출근 시간에 맞추어 40분 가량 걷기 여행자로 살다가, 문득 '카르페 디엠'이라는 말과 함께 '피할 수 없으면 즐겨라'는 말이 생각났다. 건강을 위해, 비 속에서 일부러 먼 길을 돌아 출근하는 것도 요양원에 입소하선 어르신들의 목욕케어에도 점심식사 시간 후 짧은 휴식시간을 이용해 SNS 블로그에 글을 올리는 것도 내가 기꺼이 즐거워하면 덜 힘들고 더 보람되게 일을 할 수 있다는 것이다. 함께 일하는 동로 요양보호사들의 오랜 연륜이 깃든 요양업무 일수행에는 내공이 쌓여 있기도 하고 어르신들에 대한 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