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강을 건너서 찾아온 전라도 땅의 온고을 전주에서 한옥마을을 누비고 있다. 관문인 풍남문에서 전동성당으로, 경기전으로, 의 최명희문학관, 전주부채문화관을 거쳐 실개천이 흐르는 마을길을 걷다가, 마침내 그렇게 많던 사람들의 자취가 없는 한적한 오목대에 올랐다. 능소화, 목백일홍(배롱나무)의 붉은 꽃이 자태를 뽐내고 있다. 얼마만에 오목대를 찾는 것인가. 매미소리, 풀벌레 소리가 어울려 있다. 여기 오기를 잘했다. '자만, 옥류 벽화마을'을 둘러보기 위해 을 걷고 있다. 오목육교를 건너 한옥마을 둘레길을 따라 걷는다. 그러다가, 벽화마을길의 카페 에서 비빔밥와플에 복숭아+자두 쥬스(복자쥬스)를 맛보기로 했다. 역시 비빔밥와플 먹기를 잘했다. 새로 생긴 '전북 천리길' 리본표지를 따라서 전주향교를 돌아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