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여일 넘게 밤낮으르
무더위가 계속되고 있어서
불쾌지수 또한 높아만 가고 있다.
근 한 달을 술과 친하다 보니,
다시 몸 상태가 염려되어서
공도읍의 'ㅅ'의원을 찾았다.
혈압은 정상이었지만,
역시나 당수치가 경계수준을 넘나들고 있어서
주치의 의사는 약 복용을 권장했지만,
다음 방문 때까지 한 번 더 기회를 갖기로 했다.
고지혈증 약만 처방받고
병원을 나오니,
엊그제 말복을 지났는데도
여전히 찜통더위가 기승을 부리고 있다.
더위사냥 장소를 물색하다가,
펑택CGV영화관으로 가서
<행복의 나라>와 <빅토리>를 예먁하고
입장시간을 기다리고 있다.
어떤 영화일지 마음이 설레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