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쑤아오 가는 길 2

이란역에서 춟발한 로컬 트레인으로 쑤아오(蘇澳)역에 도착했다. 먼저 냉천 족욕을 즐기고자 쑤아오 렁취안궁위안(蘇澳冷泉公園)을 찾아 간다. 쑤아오역에서 걸어서 4분 거리에 진짜 냉천이 있었고, 무료 족욕체험을 우리 부부만이 했다. 이탈리아 시칠리아와 타이왼의 쑤아오에만 있다는 냉천탕에서 호사스런 족욕을 즐겼다. 다시 돌아온 쑤아오역에서 난팡아오위강(南方澳漁港)으로 가는 버스를 기다리고 있다. 바다의 여신, 마조를 모시는 사당 닌텐궁(南天宫)도 그 인근에 있으니, 잘 되었다. 오다가 열대과일을 50元어치 샀다. 그런데. 비가 비가 장닌이 아니다. 南天宮(닌텐궁)을 참관하고, 어항 어시장에 들렀다가, 소무란 맛집 에서 피시볼을 비롯하여 이름도 잘 모르는 상어요리를 시켰더니, 맛이 끝내주더라. 참이슬이 작용해서..

카테고리 없음 2024.11.21

쑤아오 가는 길 1

이란(宜蘭)역에서 쑤아오(蘇澳) 가는 길, 하늘이 웃고 있는 것은 아니지만, 모처럼 비가 내리지 않고 있다. 이만해도 감지덕지 해야지. 호텔 조식을 마치는대로 이란역으로 걸어가기로 했다. 어제 루이팡억에서 주펀(지우펀)으로, 진과스로, 다시 주펀으로, 그리고 루이팡역으로 와서 스펀으로, 그후 이란역에서 길을 헤매며 호텔까지 줄창 걸었으니, 오늘 아침 새벽산책을 쉴만했다. 오늘만 오늘만 비가 오지 않는 속에, 이란현에서의 여행 마무리를 잘 했으면 하고 바래본다. 모처럼 이란(宜蘭)이 웃으려고 한다. 이란을 떠날 때가 가까워지니까, 이란도 조금은 미안해 하는 듯, 이맘때면 빨래도 잘 마르지 않을 정도로 습기가 많지먄, 그랴도 어쩌다가 해맑게 웃을 때가 있다는 것을 나와 아내의 이국여행지에게 확인이라도 시킬 ..

카테고리 없음 2024.11.21

오늘은 이삭줍기 하는 날

오늘은 타이완 동부 이란현에서 이삭줍기 하는 날, 그동안 이란역에서 남으로 북으로 오고 가며 빠뜨린 곳을 다만 몇 군데만이라도 둘러 보고, 아직 먹어 보지 않아서 맛을 알 수 없는 타이완 현지 음식을 조심스럽게, 때로는 호기심과 흥미를 갖고 먹어 볼 참이다. 먼저 이란(宜蘭)역으로 걸어가, 이지카드를 써서 쑤아오(蘇澳)로 갈 것이다. 쑤아오 렁취안궁위안(蘇澳冷泉公園)에서 냉천 족욕후, 난팡아오위강(南方澳漁港)에서는 바다의 여신, 마조(媽祖)를 모신 사당인 닌텐궁(南天宮)을 찾아 순금과 옥으로 만든 마조상을 볼 것이다. 아퉁보우완(阿通伯魚丸)에서는 대나무에 구운 훈제 생선(특히 훈제상어)를 체험해 볼 수 있을른지. 쑤아오역에서 북으로 올라와 다시 뤼둥(羅東)을 찾아, 도보 12분 거리에 있다는, 뤄둥린예원..

카테고리 없음 2024.11.21

타이완 宜蘭(이란)에서~

타이완 宜蘭(이란)에서 공식적인 괸광의 마지막 날이다. 내일은 오후에 타이베이(台北)의 타오위엔국제공항으로 이동하여 인천공항으로 가야 하니까. 5박 6일의 타이완 이란에서의 일정이 이렇게 끝나가고 있다. 그렇다면, 오늘 하루를 새날처럼 새봄처럼 처음처럼 시작할 수는 없을까. 내 생애에서 두 번 다시 이란(宜蘭)에 올 수 있을지 모르니까. 미련을 두지 말고, 후회따위 남기지 말고, 이것저것 뒤돌아 보지만 말고, 바로 지금 이곳에서의 이 순간을 살아야 한다. 순간을 영원처럼 살아야 한다. 어제 루이팡에서 이란으로 올 때 생면부지의 타이완 아가씨에게서 선물 받은 샤오츠(小吃, 긴식거리)는, 과자라기 보다는 빵에 가까웠다. 맛난 빵 이름도 모르면서 이름도 모르는 대만 여인에게서 과분한 선물을 받았다. 지금은 승..

카테고리 없음 2024.11.21

또다시 이란(宜蘭) 가는 길

오후 5:30, 핑시셴의 스펀역을 출발하여 오후 6시쯤 루이팡(瑞芳)역으로 왔다. 예매한 이란행 쾌속열차(自強)는 오후 7:20, 저녁식사하며 기차시간 맞추기는 딱 좋은 타이이지만, 대합실에서 한 시간을 보내고 있다. 밖에 주룩주룩 내리는 비 때문이가도 하지만, 밥 생각이 없다고 아예 역 밖으로 나기지 않는 아내 때문에, 나도 흥미를 잃었다. 꼼짝없이 대합실을 지키고 있다. 오후 8:19에 이란역에 도착하면, 아침에 택시를 타고 역에 왔으니, 숙소인 호텔로 갈 때는 비 속에서 걸어서 간다고 해도 오후 10시까지 운영하는 야식타임 안에는 도착할 것이다. 그러면 되었다. 오늘의 긴 하루의 마무리는 숙소인 Hotel East Yilan의 레스토랑에서 하게 될 것이다. 이란 가는 플랫폼에 와서야 저녁 요기로, ..

카테고리 없음 2024.11.20

스펀(十分) 가는 길

주펀(九份)에서 루이팡역으로 내려와 핑시셴의 스펀(十分)으로 가는 열차를 기다리고 있다. 비 때문에 소원을 비는 천등은 날릴 수 없곘지만, 그래도 한 번은 가 보야지. 그런데 앞으로도 50분을 기다려 오후 3시에야 스펀 가는 열차가 있단다. 루이팡역 앞의 미식광장(美食廣埸)메서 오징어 해산물볶음 (200元)과 화덕에 구운 왕만두 두 개에 (1개에 50元) 참이슬과의 궁합을 맞추어 보았다. 화덕에 구운 왕만두 맛은 끝내주었다. 바깥은 바삭바삭한데, 안의 고기육즙은 살살 녹았다. 뜨거워서 데지 않도록 주의할 것. 스펀으로 가는 열치에는 관굉객들로 가득찼다. 결국 기찻길에서 건강과 행복을 기원하는 천등을 날릴 수 있었다.(200元) 그리고 수제 소시지를 두 개 사는 사이에, 아내가 행방불명, 찾느라고 진이 빠..

카테고리 없음 2024.11.20

다시 주펀 가는 길

진과스(金瓜石)에서 다시 주펀(九份) 가는 길, 오전보다 더 많은 사람들이 주펀의 골목골목을 채우고 있었다. 하루에 두 번씩이나 주펀의 골목길을 걷고., 1:50, 우리는 루이팡역으로 간다. 처음 주펀을 찾았을 때는 신기하고 신선하고 색달랐지만, 하루에 두번째 찾았을 때는, 신기할 것도, 신선할 것도, 색다를 것도 없어서 별 흥이 나지 않았다. 오전과 거의 같은 코스로 주펀(九份)의 골목길을 걸었다. 그래서 그런지 신바람이 나지 않았다. 수치루 계단을 내려와 곧바로 루이팡역으로 가는 버스에 올랐다.

카테고리 없음 2024.11.20

진과스 가는 길

비는 내리고, 고산지대에 안개는 덮혀 있고, 그래도 주펀(九份)에서 진과스(金瓜石)로 가는 버스를 타고 고개를 넘어 진과스로 넘어갔다. 먼저 황금박물관을 칮아 11:30의 갱도체험 시간을 기다리고 있다. 그러다가 220kg의 황금덩어리를 손으로 만져보고, 광부도시락도 체험하고, 그 와중에 진과스에서 쓴 블로그 글을 다 잃어버리고, 비는 그치지 않고 하여 다시 버스를 타고 주펀(九份)으로 넘어왔다.

카테고리 없음 2024.11.20

주펀(주이펀, 九份) 가는 길

이란(宜蘭)역에서 출빌한 쾌속열치는 쉬지 않고 달려서 한 번에 루이팡(瑞芳)역에 도착했다. 엄청 비가 내리는 속에 965번 버스를 타고 주펀으로 간다. 주펀 라오제로 갈 것인데, 버스정류소에서 만난 홍콩에서 은 청년은 "안녕하세요." 인사말과 MC 유재석을 안다 했다. 하마터연 버스를 놓칠뻔했다. 반대변 버스정류징에 서 있다가. 주펀에서 비싼 주전부리도 하며 홍등이 있는 계단을 따라 내려왔다. 그리고 억수같이 쏟아지는 비를 피해 진과스로 가는 버스에 올라탔다. 칭밖의 경치는 전혀 볼 수 없었으니, 주펀(九份)이며 진과스(金瓜石)는 한 번 더 찾아오라는 뜻인가. 진과스에서 횡금박물관에 들렀다가. 갱도체험을 하고, 220kg짜리 황금덩어리도 손으로 만져보고, 광부 도시락 체험까지 마첬다. 홍차를 비롯한 모든..

카테고리 없음 2024.11.20

이란에 비가 오네!

타이완 동부 이란(宜蘭)에 하루도 빠짐없이 내리는 비를 어쩌랴. 모레(22일)면, 이란을 떠나 타이베이(台北)의 타오위엔국제공항(桃園國際機場)에서 한국으로 돌아가는데, 간헐적으로 내리는 비도 서럽거늘 줄기차게 내리는 이 비를 어쩔꺼나. 오전 6시, 세번째 새벽산책은 쉬어가기로 했다. 오전 7:30에 호텔 조식을 마치면, 곧바로 이란역으로 나가리라. 08:34에 이란역을 출발하는 열차는 09:22에 루이팡역에 도칙할 것이고, 오후에 19:20에 루이팡역을 출발하는 열차는 20:21에 이란역에 도착할 것이다. 그러면 호텔 야식타임(오후 8~10시) 안에 호텔(Hotel East Yilan)에 도착하겠지! 호텔 조식은 오늘도 생선(fish), 후식으론 콘플레이크, 구아바쥬스, 커피. 그리고 아이스크림. 성찬이..

카테고리 없음 2024.11.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