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클래식FM으로 저녁 6시부터 (주말 진행, 안종호 PD)을 감상하고 있다.이번 사흘간의 중부 내륙지방으로의 겨울 여행은마치 일 주일 이상을 보내다 온 것만 같은데,김천 직지사, 영주 부석사, 문경새재길의 완주, 청주 상당산성에서 걸은 눈밭길이주마등처럼 뇌리를 스쳐간다.오랜만에(?) 집에 돌아와,돼지고기 수육 & 굴 보쌈에 산나물,그리고 추어탕에 만찬급의 저녁 식사를 했으니,이젠 오늘의 동지(冬至)를 기점으로 체중 조절에 본격적으로 나서야겠다.필요하면, 비건까지는 아니라도채식주의자가 될 각오라도 해야겠다.동지(冬至)가 지나면,밤이 짧아지고, 낮이 조금씩이라도 길어지는 것 아닌가.새해를 준비하는 시작점이 될 수 있기에,동짓날 먹는 팥죽은,팥의 붉은 색이 나쁜 기운을 몰아내고 복을 불러오는 음식이라 하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