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12/13 4

오산 오일장 가는 길에~~

오산 수청동의 물향기수목원을 나와오산 오일장(3, 8일) 가는 길에궐동을 지나다가,궐리사(경기도 기념물 제147호)에 들어왔다.올해는 처음 방문한 듯,왜 궐리사의 은행나무를 까마득히 잊고 있었을까.나무 나이가 무려 278년이나 되었거늘!단풍이 오죽 좋았을까.또 티스토리가 말썽이다.블로그에 궐리사 사진 10장은 올렸는데,추가로 8장을 올릴 수가 없다.어디서 무엇이 잘못되었을까.오산대 앞에서 인도교로 오산천을 건넜고,남촌동의 굴다리를 지나 오색시장으로 나아가고 있다.그러다가, 오후 2시,이번에도 에서손수제비로 늦은 점심을 먹기로 했다.(5,000원)그래도 오늘은 대기 줄이 양호하다.20분쯤 기다리면 될 것 같은데?오산 오색시장 오일장을 둘러보고,오산역으로 걷는 길에서는 지쳤다.현재 11, 500보.오늘은 무..

카테고리 없음 2024.12.13

경기도립 물향기수목원 가는 길

평택역에서 청량리행 전동열차를 타고 오산대역으로 가서경기도립 물향기수목원을 찾기로 했다.'나의 정원', 물향기수목원에서동백꽃을 만나리라.금세 회색빛 하늘에서는눈이라도 내릴 것같은 날씨이다.물향기수목원의 야외가 아니라 온실 속의 동백꽃이지만,남도의 동백꽃, 애기동백꽃이 그리워서 오산 수청동의 물향기수목원으로 간다.바람이 되어 동백꽃을 만나러 갔다가,한 그루 동백꽃을 만나고 가는 길,성이 차지 않지만,이쯤해서 만족하기로 했다.오늘은 오산 오색시장 오일장날 (3, 8일)이니,12월 들어 오산천을 또 한 번 건너서또 한 번 오색시장을 찾기로 하였다.부족한 것은 그곳에서 채울 수 있으리라.

카테고리 없음 2024.12.13

길을 나서다가,

길을 나서다가,마음에 드는 시(詩) 한 편 만났다. 초심 初心 - 詩 백무산눈 오는 아침은설날만 같아라새 신 신고 새 옷 입고따라나서던 눈길어둠 속 앞서가던 아버지 흰두루막 자락 놓칠세라종종걸음치던 다섯 살첫길 가던 새벽처럼눈 오는 아침은첫날만 같아라눈에 젖은 대청마루맨발로 나와 찬바람 깔고 앉으니가부좌가 아니라도살아온 흔적도 세월도흰 눈송이 위에 내리는흰 눈송이 같은데투둑, 이마를 치는눈송이 몇몸을 깨우는 천둥 소리아, 마음도 없는데몸 홀로 일어나네몸도 없는데마음 홀로 일어나네천지사방 내리는 저 눈송이들은누가 설하는 무량법문인가눈 오는 아침은한 번도 살아보지 못한첫날만 같아라* 밖은 생각만큼 춥지 않았다. 다행이다.그러나 밤엔 온도가 내려가고 춥겠지.내일은 더 추워진..

카테고리 없음 2024.12.13

폭풍 전야

김춘추 시인의 시(詩) 몇 편으로오늘 하루를 열었다. 메기 지 입이 훔쳐가, 지 얼굴이 없다니! 古稀종이꽃 같은저승꽃에 귀 더욱 순해지니바람소리 속에 요령소리 들린다 開眼아카시아香 한 짐 지고봄이 저토록 진저릴 치는 까닭은꽃뱀이 땅 속에서 눈을 떴기 때문이다 輪迴전생에 어느 물레방앗간 집 머슴이었는지물레방아만 보면 도끼로 뽀개버리고 싶다 하루살이하루 앞서 살다가 하루 뒤에 가고 싶다*오늘은 지금까지와는 다를 성공 예감이 있어서,눈과 비 소식 있음에도가벼운 발걸음으로 길을 나설 것 같다.증시는 오늘 잠시 떨어진다 해도나라 정국이 제 길을 찾아 제대로 가면,시장의 불확실성은 점차 해소되고결국 증시는 상..

카테고리 없음 2024.12.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