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역에서 아침에 동학사 갈 때 탔던반석행 도시철도를 타고대전시청역으로 나가고 있다.장태산 자연휴양림을 다녀오기엔 시간이 턱없이 부족한 까닭이다.대전시청 앞 '걷고 싶은 길'을 걷고 있다.대전역과는 달리 한갓져서 좋다.이미 20,000보를 넘게 걸었으니,예서 푹 쉬어가도 좋겠다.배낭엔 성심당 빵과 고추부추전이 있어서오후 간식 요깃거리로 삼아도 되겠다.고추부추전을 또 1/6토막 먹다가,성심당의 을 먹으려니,이 빵은 구매 후, 즉시 드세요, 하는 알림글이 있었다.지금이 오후 4시, 이제라도 먹는다만, 무슨 큰 탈은 없겠지?가로수길을 걷다가,대전시청 앞으로 나오니,황동규 시인의 가 청동판에 새겨져 있는데, 사진으로는 잘 찍히지가 않아서 유감이다.오후 4:47, 서대전네거리역을 지나 다시 대전역으로 나왔다."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