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12/01 6

대전을 떠나며~

대전역에서 아침에 동학사 갈 때 탔던반석행 도시철도를 타고대전시청역으로 나가고 있다.장태산 자연휴양림을 다녀오기엔 시간이 턱없이 부족한 까닭이다.대전시청 앞 '걷고 싶은 길'을 걷고 있다.대전역과는 달리 한갓져서 좋다.이미 20,000보를 넘게 걸었으니,예서 푹 쉬어가도 좋겠다.배낭엔 성심당 빵과 고추부추전이 있어서오후 간식 요깃거리로 삼아도 되겠다.고추부추전을 또 1/6토막 먹다가,성심당의 을 먹으려니,이 빵은 구매 후, 즉시 드세요, 하는 알림글이 있었다.지금이 오후 4시, 이제라도 먹는다만, 무슨 큰 탈은 없겠지?가로수길을 걷다가,대전시청 앞으로 나오니,황동규 시인의 가 청동판에 새겨져 있는데, 사진으로는 잘 찍히지가 않아서 유감이다.오후 4:47, 서대전네거리역을 지나 다시 대전역으로 나왔다."잘..

카테고리 없음 2024.12.01

대전역 가는 길에~

갑천에서 대전역 가는 길에,중앙로역에서 내렸더니라.중앙로 지하상가를 통해 2번 출구로 나오니,성심당(聖心堂) 제과점 본점 앞에는 긴 줄이 장사진을 이루고 있었다.오메, 뭔일이다냐.혹시 이 빵가게에 올려고 전국에서 몰려든 것인가.하긴 나도 안성에서 버스타고 기차타고 왔다만.성심당 제과점이 대전 경제의 한 축을 떠받치고 있구나.중앙시장으로 건너가는 다리 앞에서발걸음을 멈췄다.쟁반만한 고추부추전이 3,000원.,호떡이 1,500원. 대박이다.무조건 고추부추전 한 장을 시키고,기다리고 있다.그리고 한류예술단의 길거리 공연을 보면서 먹는대도하도 전이 커서 1/3도 채 먹을 수 없었다. 세상에!CD 한 장 선물받고,다리를 건너 중앙시장으로 들어가니.여기도 먹거리 천국이다.어쩰끄나, 먹고 싶은 것은 천지인데, 배는 ..

카테고리 없음 2024.12.01

갑천(甲川) 가는 길

계룡산 동학사에서 내려와대전역으로 가는 107번 시내버스를 타고갑천(甲川)으로 가기 위해현충원역에서 지하철로 바꾸어 타기로 했다.오늘은 딱히 겨울 날씨라고 하기엔 포근한 편이어서가을날씨의 연속선상에서 걷기에 좋은 날씨를 만끽하고 있다.어찌 하룻 사이에 가을과 겨울을 무 짜르듯 나눌 수 있겠는가.갑천역 3번 출구로 나오니,바로 대전의 젖줄인 갑천(甲川)을 만날 수 있었다.명품 징검다리를 건너파크골프장 옆에서 휴식. 休~.정오가 되었으므로 성심당 빵 두 개를 점심용으로 즐겼다.왜 사람들이 이른 아침부터대전역 구내의 성심당 제과점 앞에 나래비 줄을 서는지 알겠더라.갑천의 산책로에서 강바람을 쐬며 걸었다.그러다가, 만보기가 13,000보의 경보음(?)을 울리자서둘러 갑천역으로 돌아갔다.이젠 대전역으로 돌아갈 차..

카테고리 없음 2024.12.01

동학사 가는 길

대전역에서 대전부르스 시계탑을 보고,빈석 행 대전도시철도를 타고현충원역(한밭대)으로 가고 있다.계룡산 동힉사로 가기 위해서는 그곳에서 버스를 타야 한단다.지하철은 방금 유성온천역(충남대, 목원대)을 지났다.현충원역에서 내려 107번 버스로 갈아타고 동학사 계곡길을 따라동학사로 들어왔다.계절이 지나가는 것을 모르는계룡산 계곡 단풍이 제철인양 곱게 피어 날 맞이한다.수 년만에 찾아온 날 반갑다, 반갑다하며얼굴을 붉히고 다소곳이 서 있다.동학사에서 남매탑을 지나 갑사(甲寺)로가는 길을 한참을 지켜보다가,동학사 계곡 옛길을 따라 하산한다.아까 동힉사로 가는 길에서는마치 신선이라도 되는양 하더니,이제 한낱 중생이 되어 속세로 내려간다.절로 가는 길에는 선남선녀들이 넘쳐나는데,야단법석이 따로 없다.그런데 지팡이에 ..

카테고리 없음 2024.12.01

대전(大田) 가는 길

12월 첫날을 맞아 대전(大田)으로 간다.첫 버스를 타고 평택역으로 나가,부산 가는 첫 열챠로 대전으로 가고 있다.지난날 대전발 0시 50분 야간열차가 있어서 올해는 '대전 0시 축제', '대전 영시 축제'도 있었다던가.오전 8시쯤에 대전역에 도착하면,오후 6시 대전역을 떠날 때까지10시간을 대전에서 살아야 한다.이렇게 12월의 첫 장을 열게 되어서 만족한다.내가 대전 한밭으로 가고, 안개가 자욱햔 속에 열차가 대전에 가까워지자 대전이 내게로 왔다. 열차는 방금내가 일 년전까지만 해도 계족산에 가기 위해 내렸던 신탄진역에 들어서고 있다.장동산림욕장으로 가기 위해서는 도중에 시내버스를 한 번 갈아타야 하는데,내가 없어도 여전히 그 버스는 운행하고,계족산 황톳길은 여전히 그 자리를 지키고 있다.나는 그 때 ..

카테고리 없음 2024.12.01

2024년 12월 첫날에~

12월 첫날이다.하룻밤 사이에 계절은 가을에서 겨울로 바뀌었다.새날 새 아침에 첫 버스를 타고평택역으로 나가고 있다.버스정류장으로 걸어갈 때엔 사뭇 추위가 느껴젔지만 견딜만 핬다.내의를 입은 덕분이다.12월 첫날을 맞아대전(大田)으로 간다.대전하면, 우선 계족산 황톳길이 생각난다.장동산림욕장에서 출발하여 14.5km의 황톳길을 맨발로 다섯차례 이상 걸었을 것이다.그밖에 절고개나 봉황굉장으로 하산하는 때도 있었으니,적어도 열 번은 계족산을 찾았겠다.지금은 황톳길 전체를 순환하는 코스를 맨발로 걷기는 힘들 것이다.오전 06:51에 대전으로 가는 무궁화호 열차표를 예매하고 (경로, 4,100원),좌석이 있는 돌아오는 열차표가 오후 6시에나 있단다. 일요일이니까.대전에 가면,계룡산 동학사에 가고 싶다.지난날 목..

카테고리 없음 2024.12.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