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의 첫 월요일,서광(瑞光)이 비추이고,새로운 12월의 출발을 축복하고 있다.아내는 무슨 건강염려증이 그리 많믄지낙상 사고가 무서워서오늘도 집을 지키는 붙박이가 되겠단다.집에 널린 것이 지팡이고 스틱인데!오늘도 아내를 안심시키기 위해코끼리지팡이를 챙겨서 길을 나섰다.12월의 첫 비봉산 산행은어차피 능선을 종주하여 정상까지 갈 것은 아니고,약수사가 있는 단픙길까지만 갈 것이다.오늘은 보개우체국에서 내려 맨발걷기 코스를 지나서 가지 않고,한경대 앞에서 버스를 내려 인성시립도서관을 지나 통일사에서 숲속 오솔길로 올라가단풍길로 들어 갈 것이다.가끔은 산행길에 변화가 주어지면,오감으로 색다른 경험을 할 수도 있는 까닭에!오늘 아침에 들었던 가수 황영웅의 감미로운 노래가 생각난다.가수 임영웅의 노래는 자주 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