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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성성당 가는 길~

걷기 여행자 2024. 11. 16. 11:44


비봉산 단풍길에서 내려와
비봉육교를 건너
안성성당을 찾아 간다.

오랜만에 찾은 안성성당은
고요 속에 침묵하고 있었다.

성당을 한 바퀴 돌며
예수의 고난의 길을 따라 갔다.

그리고 안성 포도의 선물을 가져다 준
안토니오 공베르 (한국명 공안국) 신부상을 만났다.

마침 정오가 되어
종지기는 성당 종을 울렸고,
성당은 서서히 침묵에서 깨어나고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