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안성맞춤 남사당바우덕이축제>
에 왔다가,
2일차인 오늘은 공휴일이 아니어서 축제장은 한산한 편이다.
수련연못을 지나서 왔는데,
엊저녁 영화 <조커>를 보지 못한 까탉에
홧김에 족발에 맥소를 걸쳤더니,
(10여일만에 마신 술이라니!)
아침 밥맛이 나지 않아 그냥 나온 길이라,
축제장에 도착하여 인절미 한 팩,
그리고 국산콩100% 두부 한 모를 사고,
안성전통막걸리 시음코너에서
새로 출시된 배막걸리를 맛보고,
'길따라 맛따라' 막걸리 한 병 들고서
찐한 아침식사를 대신하였다.
그뿐, 11시에 시작하는 공연을 앞두고,
만반의 출정준비를 마쳤지만,
연이은 강행군에 진작 떨어진 면역럭 때문에
감기 기운마저 있어서 오래 머무를 수. 없을 것같다.
그래도 축제 한마당에 끼어든 것이니,
술기운에라도 행복하다 하리라.
게다가, 그 와중에도
화살통여 화살을 던져 넣는데 성공,
미니 쌀 한 포를 받기도 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