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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천해수욕장에서 아침 산책

걷기 여행자 2024. 10. 22. 06:55


간밤에 대천해수욕장에 흘러와서
머드광장 인근의
펜션 <봄여름가을겨울>에서
함평 학오름 계모임에 뒤늦게 침석하여
돔, 전어 등 활어회에
매실주였던가, 이름 모를 술에 취해
밤바다에 몰려 나갔다가,
술김에 노래방이여 7080카페를 기웃거리다가,
기아 대 삼성의 한국시리즈 1차전도 못 보았다.

대천해수욕장 해변에서
아침 산책삼아 맨발로 해변길을 걷는다.
그러다가, 코리아 트레일 가운데 서해랑길이 지나는 대천해수욕장에
비가 내릴 기세여서
빗방울 세례를 받으며
펜션으로 돌아가는 길이다.

그러다가, 아침밥상에
야채 샐러드에 지리매운탕으로,
후식은 카누 라떼.
비상용으로 매실주를 챙겼다.


          섬
             - 정현종

사람들 사이에 섬이 있다
그 섬에 가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