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별히 열대야도 아닌데,
새벽에 깊은 잠을 이루지 못하고,
안종호 프로듀서가 진행하는 <세상의 모든 음악>을 재방송으로 듣고 있다.
엊저녁에도 본방 사수했던 프로그램인데!
엊그제 생일엔
인천에서 둘째 아들 가족도 와서,
세 손주들도 함께한 가족회식이 있었다.
평택 용이동 큰 아들 가족이 사는 아파트 인근의 맛집 <만찬>에서
불고기와 연잎영양밥의 정식 조합을 즐겼었다.
디저트로 케이크와 수박 등 과일까지 선보였으니,
게다가 가족 모두가 무탈하게 건강히 잘 지내고 있으니,
방송에서 산티아고 길을 걷고 있다는 사람들이 부럽지 않았다.
지난 금요일엔 공도읍의 의원급 병원에서
고지혈증 약을 처방받으면서 당화혈색소 피검사도 받았다.
면역력이 부쩍 약해지면서 (수면부족과 근력운동부족이 큰 원인일 터이다),
점점 건강에 자신이 없어져 걱정이 된다.
다행히 오른쪽 다리의 통증이 수그러진 것은 희소식이지만,
앞으로 더운 여름철을 맞아 면역력 강화가 관건이다.
위안은 영어와 일본어 공부에 다시 열을 올리게 된 것.
세상에 나쁜 책은 없다.
그러나 올바른 학습 방법은 있을 터이다.
자기 수준에 맞는 책을 온전히 마스터하는 것,
그리고 그 다음 책으로 넘어가되,
이전에 공부한 것을 잊지 않도록 계속 학습하는 것이 중요하다.
세상의 모든 공부가 그렇지만,
어학은 공부하는 시간에만 하는 게 아니라,
일상의 모든 일에서 모든 순간에서
해당 표현들을 끝없이 재생하려는 노력이 필요할 것이다.
살아가는 동안, 무엇이든 열정적으로 하는 일이 있다면 그것으로 족하다.
유월을 살면서,
제대로 살고 있는 지 되돌아보게 된다.
올해의 전반기가 잘 마무리 되어야
칠월부터의 후반기 삶도 성공적으로 영위할 수 있을 것이기에!
오늘은 새벽 5시부터서의 EBS 교육방송으로 일본어 강좌가 끝나면,
한 시간 반짜리 아침 걷기 운동에 나서야 하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