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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를 핑계를 하루를 쉬어 가다

걷기 여행자 2024. 5. 5. 16:26


비를 핑계로 하루를 쉬어 가다.
걷기를 쉬면서,
KBS클래식FM의 <명연주 명음반> (진행, 정만섭)에서 스비아토슬리프 리히테르의 피아노 연주로
쇼팽의 4개의 스케르초를 감상했다.

그리고 오전엔 KBS <명견만리>팀이 제작한,
<명견만리> 가운데 생애 편을 읽고,
'120세 쇼크, 새로운 생애지도가 필요하다'에 공감하는 바가 컸다.
인류 역사상 한 번도 경험해 본 적이 없는 장수혁명시대를 어떻게 살 것인가,
평균수명이 늘어나는 동시에
그동안 자연의 순리로만 여겼던 노화와 한계수명에 대한 상식이 빠르게 깨져가는 현실에서
건강수명, 즉 질병이나 부상 없이 건강하게 사는 기간을 대비해
'셀프부양시대'를 우리는 준비할 수 있는가,

단순히 부양받는 존재가 아니라 공동체 일원으로서 역할을 수행하고,
자기 완성적 존재로서의 노인을 추구해야 하리라.
복지제도에 있어서 사회에 대한 책임이 증가하고 있어서,
연금을 통한 '셀프부양'과 함께 의료 간병 요양등의 사회서비스도 중요하리라.

점심 후엔 송길영 님의 <그냥 하지 말라 - 당신의 모든 것이 메세지다 (Don't Just Do It! Your Every Move is the Message>를 랜덤으로 읽었다.
변화하는 상수로 분화하는 사회, 장수하는 인간, 비대면의 확산을 들고 있다.
'당신은 혼자 삽니다./  당신은 오래 삽니다, / 당신 없이도 사람들은 잘 삽니다.'

"방향이 먼저입니다. 생각을 먼저 하세요."
특히 Prospective Study에서
"과거에서만 배울 게 아니라 오늘도 본다면, 지금으로부터 미래를 볼 수 있으므로 우리는 좀 더 현명해질 수 있다."는 지적에도 공감하는 바가 컸다.
결국 진짜배기 내 삶을 살아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