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텔 앞 정류장에서 281번 좌석버스를 타고
한라산 성판악을 넘어 제주시로 간다.
내일은 오후에 제주항에서 목포로 배를 타고 가서
KTX열차로 우리는 천안아산역으로,
처제부부는 용산역으로 가는 까닭에
오늘 제주시 관광을 하기로 했다.
제주시 용담동에서
용연교를 건넌 후,
용두암으로 가고 있다.
날씨가 기가 막히게 좋은데도
다리의 통증은 심해져서 화가 날 지경이다.
오늘 나는 제주의 해안길에서 얼마나 잘 걸어낼 수 있을까.
제주시 동문시장으로 들어와
오메기떡과 메밀빙떡을 만났다.
못먹어본 사럄은 있어도.
한 번 먹은 사람은 없다는 먹거리.
이제 함덕해변으로 가서
볼거리, 즐길거리를 찾아볼 차례다.
용두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