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시작하라.
최소한 내일이라도."
북유럽 스웨덴 서부 연안에서 의사로 일한 적이 있는
베르틸 마르크룬드의 <라곰이 최고>를 읽고,
'지금보다 건강하게 십 년 더 사는
작지만 확실한 행복의 비결'을 통해
생활습관이 수명을 결정하는 것을 또 한번 확인했다.
라곰(lagom)은 스웨덴 고유어인데, 단순하고도 건강한 라이프스타일로
'적당한 양' 정도의 스웨덴식 균형과 중용을 의미한다.
행복하고 건강한 삶은 작고 단순한 변화가 쌓여서 이뤄진다는 것.
신체활동 시간을 따로 떼어놓는다.
회복을 위한 시간을 보낸다.
숙면을 우선순위에 둔다.
적절한 일광욕을 즐긴다.
건강한 음식을 섭취한다.
좋은 음료를 마신다.
적절한 체중을 유지한다.
구강이 건강해야 몸이 건강하다.
낙관주의자가 된다.
우리는 서로가 필요하다.
비자발적 고독이나 외로움, 소외감, 무력감에 빠지면,
스트레스와 질병에 대한 저항력이 약해지고,
심리적 스트레스는 염증을 유발하고 면역 체계, 심혈관계와 여러 장기에 직접적인 악영향을 미치고,
이것은 다시 여러 질환의 발병이나 수명 단축으로 이어진다는 견해에 공감하는 바가 컸다.
고독이나 소외감은 흡연, 스트레스, 비만, 고혈압에 견줄 만큼 건강에 악영향을 미치므로,
심장마비, 뇌졸중, 알츠하이머에 걸릴 위험을 줄이려면,
내면적 과정을 통해 고독을 극복하는 작업을 해야 한다.
결론은 몸을 튼튼하게 하고 노화를 더디게 하는 비법을 알고,
생활습관을 바꿀 기회를 잡았으면,
건강한 장수를 위해서
행동으로 옮기는 실천을
바로 지금 이곳에서
'오늘 시작하라'는 것이다.